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굳이 부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인천의 굴업도로 불러주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갈라파고스는 미지의 섬으로 가보지도 못한 곳이며 죽기 전에 갈 수 있을지 말지 한 곳이잖아요. 비현실적인 명칭으로 부르지 말고 한국 인천의 아름다운 섬, 백패킹의 성지 굴업도! 굴업도의 아름다운 사진 풍경들을 구경하세요. 1. 굴업도 해변 큰말 해수욕장 해수욕도 즐기고 고운 모래사장에서 이쁜 추억도 만들어 보세요. 바닷물이 빠지는 이른 아침에 토끼섬에도 가보세요. 아래 사진 속에서 굴업도 해변 뒤쪽 마을 너머로 왼쪽으로 보이는 산이 연평산이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덕물산입니다. 개머리언덕으로 가는 길에는 누가 심은 것인지 아니면 자생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연두색 수크령이라는 식물이 군락지를 이루고..
굴업도에는 두 개의 산이 있는데 가장 높은 산이 덕물산(138.5m)으로 블랙야크 섬앤산 100 인증지이기도 합니다. 섬앤산 100 리스트에 있는 섬 중에서 동해의 섬은 전부 가보았습니다.(^^)동해는 섬이 울릉도와 독도 밖에 없지요~인천 지역은 섬은 유인도 40개와 사람이 전혀 살지 않는 무인도 128개 총 168개의 섬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껏 다녀 본 섬 중에 기억이 남는 곳은 석모도, 강화도, 무의도, 장봉도, 영종도, 대부도, 실미도, 영흥도, 제부도, 신도, 시도, 모도 등입니다. 대부분 차로 쉽게 갈 수 있는 섬들이거나 배를 타고 가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섬들입니다. 현재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하고 가장 먼 곳까지 배를 타고 온 섬이 바로 이 굴업도입니다. 굴업도 연평산 등산 한국 백패킹의 3..
며칠 전 SNS를 통해 광명시 도덕산 인공폭포 위로 수도권 최초, 경남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와이자형태의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개통한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도덕산 캠핑장 쪽으로 해서 몇번 등산을 했었지만 인공폭포 방향으로는 내려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Y자형 출렁다리를 설치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도덕산 인공폭포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도문산이라는 산이 있나보더라구요. 이정목에 도문산 표시가 있어서 잠시 올라갔다가 인공폭포 쪽으로 가보고자 합니다. 광명시에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성채산 정도가 있는 걸로 알았는데 낮은 산이지만 도문산도 있었네요. 가을 하늘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청명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은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도문산..
굴업도에는 백패킹으로 유명한 개머리언덕 말고 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두 개 있습니다. 바로 연평산(128m)과 덕물산(138m)인데요. 덕물산이 섬앤산 100 인증 산입니다. 처음에 목기미 해변에서 보니 연평산이 더 높아보이길래 인증지가 연평산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덕물산이 더 높더라구요. 연평산을 가기 위해서는 배에서 내렸던 선착장 쪽으로 걸어오다가 목기미해변쪽으로 가면 왼쪽이 연평산 오른쪽이 덕물산입니다. 유명한 코끼리 바위도 연평산 가는 길에 목기미 해변 건너편 해안가에 있으니 잊지 말고 보시구요. 섬의 곳곳을 천천히 걸으며 트레킹하는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아침 7시 경이라 사람들도 없어서 혼자 목기미해변과 연평산을 자유롭게 구경했네요. 아침에 큰말 해수욕장 앞 민박집에서 일어나서 선..
굴업도 개머리언덕(개머리능선, 낭개머리)은 한국 백패킹 3대 성지 중 한 곳으로 백패커들 사이에 아주 유명한 섬인 굴업도에 있는 초원같은 평지와 높지 않은 바다가 보이는 언덕을 말하는데요. 천혜의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인천의 숨은 보석 굴업도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SNS에서도 굴업도 백패킹 다녀온 분들의 인증사진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굴업도는 인천항이나 대부도 방아머리선착 두 곳에서 갈 수 있는데 배를 두번이나 갈아타야 하고 시간도 제법 소요되는 곳이며, 특히 기상악화 등의 예기치 못한 상황발생시 잠시 섬에 고립될 수도 있으므로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 쉽게 가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일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갔다가 날시로 인해 배가 출항하지 않으면 출근을 못하잖아요~~ 여튼 굴업도는 살면서 한국인으로..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굴업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속한 작은 섬으로 주민이 20여명 정도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갈라파고스(Galapagos)는 스페인어로 거북이란 뜻이랍니다. 남아메리카로부터 1,000km 나 떨어진 적도 주위의 화산섬 16개와 암초로 이루어져 있는 섬들이 있는 곳을 말한답니다. 굴업도는 특히 한국의 백패킹 3대 명소로도 아주 유명한 섬으로 백퍼커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미지의 섬이자 국내에 몇 안남은 자연환경의 보고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섬입니다. 하지만 언론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굴업도는 국가의 소유가 아니라 국내 대기업 계열사가 섬의 90%~99%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섬으로 예전에 골프장 건설과 리조트 건설을 추진하려다가 환경단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하길래 갈라파고스가 더 궁금해서 찾아보면서 갈라파고스 제도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살아생전 쉽게 가볼 수 없는 미지의 섬이더라구요^^ 갈라파고스보다 가기 쉬운 곳이지만 기상악화에 따라 섬에 고립될 수도 있는 문제도 있으므로 기상예보를 잘 보고 가야 성공적인 섬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갈라파고스 제도 갈라파고스 제도는 남아메리카로부터 서쪽으로 1,000 km 떨어진 적도 부근 태평양의 19개 화산섬과 주변 암초로 이뤄진 섬 무리이다. 에콰도르 영토로 갈라파고스 주에 속한다. 한국 100대 명산 등산 도전과 병행 중인 섬앤산 100에 도전 중인데 섬에 가는 것이 육지의 산에 가는 것보다 결코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굴업도처럼 배를 2번 타야 하고 ..
굴업도의 명물 코끼리 바위입니다. 굴업도는 섬 주민이 약 10여명 밖에 살지 않는 곳으로 민박집이 있는 곳에 작은 마을 하나가 있는데 거기가 유일하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그리고 굴업도에 오려면 배도 2번이나 갈아타고 와야 하고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왔다갔다 하는 배는 파도에 흔들림도 있어배멀미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조치를 취하고 타셔야 할 것입니다. 멀미약보다는 갑판 위로 나오지 말고 객실에 누워 도착할 때까지 잠을 자 두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굴업도는 자차를 가지고 갈 수 없는 섬으로 백패킹하러 오는 사람들 이외에는 민박집을 사전에 예약하고 가야 숙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굴업도 섬 내에는 이정목이나 관광안내표지판이 1도 없습니다. 그만큼 작은 섬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봐야 다 수..
100대 명산 등산을 시작한 이후 집에서 그나마 가기 만만한 거리의 산 중에서 충청남도에 있는 산들을 거의 다 다녀왔습니다. 계룡산, 칠갑산, 광덕산, 오서산, 가야산, 용봉산 이외에도 명산100플러스에 해당하는 덕숭산, 팔봉산(서산) 등을 갔다 왔답니다. 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아서 쉽게 갈 수 있는 집 근처 관악산이나 삼성산, 호암산, 구름산 같은 산 이외에는 한번 다녀 온 산은 두번 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산이 별로라서 그런게 아니라 다녀야 할 산이 그만큼 많아서이지요. 그리고 100대 명산이나 이름있는 산 이외에는 잘 안가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낮은 높이의 산이나 숨은 명산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요일인 어제 추석을 앞두고 아버님이 잠들어 계시는 부모님의 고향 공주에 벌초하..
도봉산 최단코스로 등산하다 들른 천축사라고 하는 유명한 천년고찰입니다. 도봉산역에서 도봉통제소, 도봉계곡 방향으로 직진해서 계속 올라가면 길 잃을 염려없이 신선대까지 갈 수 있는데 가파른 경사에 바위계단길이 많아 무릅이 약한 사람이나 노약자는 특히 안전에 주의해서 등산해야 하는 곳입니다. 천축사는 도봉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 마당바위 코스로 약 30~4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나오는 천년고찰이라고 합니다. 사찰(Temple)은 절(寺)이라고 하는데 승려가 불상을 모셔 두고 불도를 닦고 교법을 펴며 불자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찾는 곳이지요. 천년고찰은 그만큼 역사가 오래된 사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북한산 국립..
블랙야크 100대 명산이나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서울에 있거나 서울과 경기에 걸쳐 있는 산이 몇 개 있어서 서울 시민이나 근교에 사는 사람 중 100대 명산에 도전하는 경우 멀리 가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이 가능한 산들이 있습니다. 아래 표에 나타낸 5개의 산(북한산, 관악산, 도봉산, 수락산, 청계산)이 100대 명산 인증 산으로도 인기가 많은 산들이지요. 이중에 아직 올라보지 못한 미지의 산, 차 타고 지나칠 적에 창밖으로 보이던 멋진 바위산인 도봉산에 드디어 올랐습니다. 도봉산 등산코스는 종주코스, 횡단코스 등 난이도별로 내 체력에 맞게 골라 오르는 것이 좋은대요. 정상 인증을 하려면 신선대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도봉산을 만만하게 보고 가면 안될 것이에요. 산세가 제법 험하고 정..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삼천리 금수강산'으로 불렸던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산과 숲은 치욕스런 일제강점기 수탈과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 6ㆍ25 전쟁을 겪으며 복구가 불가하다고 할 정도 처절하게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조선인민군이 무력으로 기습 남침하여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조인될 때까지 약 3년 1개월 동안 계속된 비극적인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더불어 소중한 우리의 국토도 엄청난 피해를 입고 말았지요. 그게 먼 옛날의 일이 아니라 불과 70여년 전의 일입니다.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에 일어났던 전쟁이었지요. '삼천리 금수강산'이란 말은 땅끝마을로 알려진 전라남도 해남에서 수도 서울까지의 거리 약 1천리(10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