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 연평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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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에는 백패킹으로 유명한 개머리언덕 말고 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두 개 있습니다. 바로 연평산(128m)과 덕물산(138m)인데요. 덕물산이 섬앤산 100 인증 산입니다. 처음에 목기미 해변에서 보니 연평산이 더 높아보이길래 인증지가 연평산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덕물산이 더 높더라구요.

 

연평산을 가기 위해서는 배에서 내렸던 선착장 쪽으로 걸어오다가 목기미해변쪽으로 가면 왼쪽이 연평산 오른쪽이 덕물산입니다. 유명한 코끼리 바위도 연평산 가는 길에 목기미 해변 건너편 해안가에 있으니 잊지 말고 보시구요.

 

섬의 곳곳을 천천히 걸으며 트레킹하는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아침 7시 경이라 사람들도 없어서 혼자 목기미해변과 연평산을 자유롭게 구경했네요.  

 

아침에 큰말 해수욕장 앞 민박집에서 일어나서 선착장 방향으로 걸어가다가 내려다 본 민박마을과 개머리언덕입니다. 아침에 개머리언덕에 한번 더 다녀오지 못한게 좀 아쉽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슴들이 나와서 뛰어놀고 있을지도 모르는데...그리고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보지 못한게 아쉽구요^^

큰말해수욕장

목기미해변을 걸어가다 보면 처음에 바위인 줄 알았는데 나무로 된 조형물인 것 같지는 않은 것이 해변에 서 있습니다.

목기미해변 트레킹 중

민박집 중에 고씨민박이라고 있는데 굴업도 고씨명언이 SNS에서 유명하더라구요. 굴업도는 주민이 20여명도 채 안되는 작은 섬으로 마을도 개머리언덕으로 가는 큰말해수욕장 근처에 몇 집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여기 민박집에서 목기미해변까지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목기미해변 옆에 선착장이 있는데 선착장 위쪽 동섬(아래 사진 속에서 우측 상단 왼쪽이 연평산, 오른쪽이 덕물산)에는 인가가 없는걸로 보아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덕물산과 연평산 사이에 붉은모래해변과 저수지가 있구요. 굴업8경에 속하니 정상까지 한번 올라보세요. 절대 후회안합니다~

굴업도 고씨 명언

마을에서 슬슬 걸어와 목기미해변 쪽으로 걸어갑니다. 맞은편이 선착장이구요. 모래가 곱고 조용한 아침입니다.

너무 근사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입니다. 파도가 철석대고 바람에 고운 모래가 날리고 힐링되는 순간이에요.

목기미해변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파도에 밀려온 플라스틱이나 쓰레기들이 싸여 있는 것이 보입니다. 육지에서부터 밀려온 것 같은데 누가 매일 이런 쓰레기들을 치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멋진 해변이 쓰레기로 덮여 있다니....ㅜㅜ

목기미해변에 쌓인 쓰레기들

목기미 해변을 지나 언덕을 올라오면 선착장과 개머리언덕으로 가는 마을 쪽 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바위산이 연평산입니다. 볼품없어 보이는 빈약한 나무(?)들은 소사나무입니다. 하지만 이 소사나무가 모래땅에 뿌리를 낼고 살면서 굴업도의 멋진 경치를 더해 주고 있답니다.

연평산으로 올라가는 언덕에서 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가다가 멈추고 사진찍고 혼자서 멋진 경치를 만끽해보는 호사를 누리네요.

앞에 보이는 야산같은 언덕을 올라가면 연평산으로 가는 길이 나오겠지요~

붉은모래해변 앞 저수지

 

저쪽으로 보이는 산은 덕물산입니다. 연평산에서 내려와서 덕물산으로 갈겁니다.

연평산으로 가는 길에 소사나무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입니다.

소사나무

연평산을 가다가 벌써 경치에 취해봅니다. 날시도 좋고 화창해서 더할 나위 없는 굴업도의 아침입니다.

 

붉은모래해변과 덕물산이 보입니다. 그리고 저기 멀리 섬이 보이는데 저 섬의 이름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네요~

연평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인데 바위길로 좀 험한 편입니다. 조심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굴업도 연평산 정상

연평산 정상에 오르면 섬 전체의 풍경과 굴압도 주변의 섬들까지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덕물산도 좋지만 연평산이 뷰는 더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너무 멋진 굴업도의 풍경에 한참을 구경하다가 사진도 잔뜩 찍고 동영상도 찍고 내려갑니다.

굴업도 전체 지형이 하눈에 들어오는 연평산 정상에 올라온 것이 다행입니다. 이런 뷰를 가슴 속에 간직한 채 산을 내려갈 수 있어서 말이지요. 동쪽으로 보이는 덕물산 뒤로 선갑도가 보입니다.

여기서 보니 굴업도에 있는 세 개의 해변 중에 붉은모래 해변과 목기미해변이 잘 보입니다. 아래 보이는 숲이 문화재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숲이라고 하네요. 멀리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섬들은 선갑도, 가도와 각흘도, 지도, 울도, 백아도 라고 합니다. 오면서 거쳤던 섬들이지요~

 

연평산(128m)

굴업도의 연평산이었습니다.

즐거운 여행 ~

안전한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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