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덕산 인공폭포 Y자형 출렁다리

며칠 전 SNS를 통해 광명시 도덕산 인공폭포 위로 수도권 최초, 경남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에 이어 국내 2번째로 와이자형태의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개통한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도덕산 캠핑장 쪽으로 해서 몇번 등산을 했었지만 인공폭포 방향으로는 내려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Y자형 출렁다리를 설치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도덕산 인공폭포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도문산이라는 산이 있나보더라구요. 이정목에 도문산 표시가 있어서 잠시 올라갔다가 인공폭포 쪽으로 가보고자 합니다. 광명시에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성채산 정도가 있는 걸로 알았는데 낮은 산이지만 도문산도 있었네요.

가을 하늘은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군요. 청명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하늘은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도문산 정상에는 광명과 서울 금천 등의 지역에 텔레비젼 방송이 잘 나오도록 해주는 중계탑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었구요. 정상에는 간단한 운동기구와 정자가 있는데 탁 트인 뷰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광명 경륜장 방향으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나무들에 가려 일몰을 제대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오늘 일몰은 너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도덕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인공폭포와 출렁다리가 있는데요. 출렁다리 아래로 인공폭포 가는 길도 있으니 저처럼 처음 와보신 분들은 한번 들러 구경하고 가세요~

이렇게 와이자 형태의 출렁다리를 설치해놓았군요. 아래에는 인공폭포가 콸콸  물을 쏟아내리고 있습니다.

광명시 도덕산 인공폭포 와이형 출렁다리

인공폭포는 계절별로 운영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저녁 7시 정각에 물이 딱 멈추더군요. 하긴 사람들도 안오는 캄캄한 밤에도 비용을 들여 폭포를 가동시키는 건 세금낭비겠지요.

출렁다리 아래 인공폭포

출렁다리 아래로 인공폭포 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서 올려다 본 도덕산 출렁다리 모습입니다. 와이자형 출렁다리는 기사에서 보니 국비 및 도비와 시비가 총 32억원이 투입되었다고 하는군요. 수도권 최초의 Y자형 현수교이지만 광명동글만큼 명소가 되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지는 감이 오질 않습니다. 8월 27일 개통한 와이자형 출렁다리가 광명시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바랍니다.

도덕산 인공폭포와 와이자형 출렁다리

 

광명시 도덕산 인공폭포

 

도덕산 와이자형 출렁다리

도덕산 인공폭포 출렁다리 운영시간이 안내되어 있네요~몸무게 70KG의 성인 640명이 동시에 통행이 가능할 정도로 튼튼하게 건설되었나봅니다. 구조해석 같은 것도 다 해서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녁이 되니 야간에 올라오는 시민들을 위해 출렁다리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붉게 물든 노을이 아름다운 가을 저녁입니다. 붉은 태양이 져물면서 이제 어두워지겠지요. 슬슬 산을 내려갑니다.

광명시의 새로운 명소 도덕산 인공폭포 출렁다리 구경 많이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