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원산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원래는 배타고 섬에 가려고 했는데 당일 아침 풍랑이 심해 기상악화로 취소가 되어 차로 갈 수 있는 섬을 찾던 중 얼마 전 TV에서 본 기억이 나서 원산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원산도는 현재 해저 터널이 생겨 배를 타지 않고도 오갈 수 있는 섬 아닌 섬이 되었는데요. 갈만한 카페를 검색 중에 바이더오 카페라는 곳이 있어서 와보게 되었습니다. 원산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삽시도가 있군요. 다음에는 꼭 삽시도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77번 국도를 따라 바닷속을 지나 잠시 달리면 원산도가 나오는데 해저터널 길이가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이어주는 구간의 거리가 약 6.9km로 바다밑을 오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처음엔 해저터널이라고 해서 약간 무섭긴 했는데 말이지요..
낮으막한 산 아래 큼직한 몽돌 자갈 해변에 가면 신기하게도 코끼리 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 멋진 곳입니다. 충남 서산에 가면 한번 가볼만한 곳 서산 대산읍 독곶리라는 마을에 위치한 황금산과 코끼리바위를 소개해드립니다. 황금산 아래 주차장에 주차 후 올라가면 3~40분 정도면 산 정상에 올랐다가 코끼리바위까지 이동할 수 있어 남녀노소 가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도 등산을 해야 하고 해변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이므로 신발은 등산화 같은 걸 착용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해변에 가면 돌이 미끄러워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코끼리바위와 몽돌 해변으로 유명한 서산 황금산 근처에는 산업단지가 있어 큰 규모의 공장들도 보이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배로 보이는 선박들이 정박해 무언가 원료같은 것을 공장에 컨베이어 라..
서산 황금산 등산 중에 19금 소나무를 만났습니다. 황금산은 주차장에서 임경업 사당 방향으로 올라 정상을 찍고 내려가다보면 좌측으로 몽돌해변 가는 길이 나오는데요. 그곳에 가면 유명한 코끼리바위가 있으니 꼭 구경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바닷가 옆에 붙어 있는 나즈막한 황금산은 해발 156m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마치 섬처럼 생긴 산 전체를 한바퀴 다 둘러보면 나름 숨이 찰 것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후 조금 올라가다보니 이런 표지판이 보이네요. 무언가 하고 두리번거리다보니 아 글쎄 정말 신기하게 생긴 소나무가 있더라구요. 지금껏 등산하면서 남근석은 몇번 보았지만 남근목은 처음입니다. 소나무가 좌우로 두개 자란 것도 신기한데 가운데에 거시기처럼 달려있는게 정말 신기한 19금 소나무..
추운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이 있습니다. 바로 나뭇잎이 모두 떨어진 앙상한 나무가지에 핀 눈꽃(설화)와 상고대, 흰눈에 쌓인 산의 설경인데요. 겨울산을 오르는건 춥기도 하고 미끄럽고 위험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雪山의 매력에 한번 빠지게 되면 상고대가 멋진 산들을 찾아다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은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가 인생이라지요. 노년에도 내 두 다리로 걸어다니려면 지금부터라도 매일 30분 이상 걸어야 한답니다.. 겨울 오대산 비로봉 雪山에 새하얗게 핀 눈꽃 입니다.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나무의 모습이 아름답지요~ 이런 상고대 현상이 잘 나타나는 산은 특히 바람이 세차고, 안개가 자주 끼는 산인데 대표적인 상고대 산은 덕유산, 소백산, 태백산 등이 SNS를 통해 많..
겨울산은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나무들이 잎사귀를 전부 떨구어 황량해보이는데 눈이 내리면 눈꽃이 피이어 색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주지요. 특히 서리나나 안개가 자주 끼고 매서운 바람과 추위가 몰아치는 산이나 그 산의 정상 부근에는 상고대라고 하는 설화가 눈부시도록 피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겨울산의 매력으로 끌어드리지요. 지난 1월 9일 월요일 새해를 맞이하여 지인들과 오대산으로 눈구경도 할 겸 설산 등산도 할겸 다녀왔는데요. 강원도 오대산 비로봉 등산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상원사주차장(차끌고 들어가는데 1인당 입장료 5천원 정도 내야 함)-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을 원점회귀 등산시간은 넉넉허게 쉬면서 사진도 직고 하면 왕복 4시간 소요되고, 빨리빨리 움직인다면 그 이하가 걸리겠지요. 비로봉 정상에서 상왕봉..
한국 100대 명산 등산 포천 명성산 편입니다. 억새풀 군락지로도 유명한 표천 명성산은 많이 들어보거나 가본 적이 있는 산정호수 근처에 있는 산입니다. 정상은 해발 923m인데 가끔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으로 정상 입산을 통제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철원과 경계 지역에 있는 명성산은 해마다 10월 중순경부터 피기 시작하는 억새꽃을 구경하러 오는 산객들로 북적이는 곳이지요. 등산로 : [탐방코스] * 제1코스 : 상동주차장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밭 > 팔각정 > 정상 * 제2코스 : 상동주차장 > 비선폭포 > 책바위 > 팔각정 > 정상 * 제3코스 : 자인사 > 돌계단 > 갈림길 > 나무계단 > 팔각정 > 정상 * 제4코스 : 산안고개 > 계곡 > 주능선(좌측) > 정상 11월말에 ..
무의도는 지난 2019년 개통된 무의대교를 넘어 자동차로 쉽게 올 수 있는 서울 근교의 섬으로 육지와 연결된 이후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오는 명소가 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송도 연수구 방향에서 인천대교를 넘어 오거나 인천 청라지구나 서구를 통해 영종대교를 넘으면 바로 올 수 있는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관계로 주말이면 섬 안에는 외지인들로 가득 찬답니다. 무의도는 섬의 크기에 비해 볼거리가 많은 편이며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 호룡곡산, 소무의도, 광명항 선착장 등을 하루에 다 돌아다니기 벅찰 정도로 트레킹이나 등산도 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섬입니다. 무의도에는 공영주차장이 몇군데 잇는데 하나개해수욕장이나 실미도유원지 방향이 아닌 광명항 선착장 방향, 소무의도 방향으로 오다보면 ..
우리나라가 섬이 많은 것으로 하면 세계에서 4위라고 하는데 무려 3천 348개나 된다고 합니다. 육지에서 살아서 몰랐고, 섬하면 그저 제주도나 거제도, 울릉도, 독도, 강화도 뭐 이런 정도만 알고 가보고 했는데 3천개가 넘는다니 대박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가 427개 정도라고 하는데 동해는 울릉도와 독도 밖에 없지요. 대부분 서해와 남해에 섬들이 많은데 인천, 충남,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별로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강화도나 석모도 같은 곳이 아니라면 일반인들이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여러모로 큰 맘 먹고 가지 않으면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지요. 낚시 애호가들이 주로 찾던 섬....대한민국의 470여개의 섬 여행을 모두 해보겠다는원대..
한국의 섬 중에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섬은 총 470여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개인 인생 목표 중에 470여개의 섬 탐방 도전과 600개의 산을 등산하는 개인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섬앤산과 명산 등산을 번갈아가며 하는 중인데요. 오늘은 섬 탕방 프로젝트 중 충남 태안의 가의도 편입니다. 누군가 지은건지 서해의 하와이 또는 태안의 하와이라고 검색이 되던데 실제 하와이를 제가 가보질 않아서 비교는 불가합니다.^^ 찾아보니 충청남도 태안군에는 익히 알려진 안면도를 비롯해 119개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많은 섬에 사람이 전부 살고 있지는 않구요, 10여명 이하의 주민들이 사는 곳도 잇고 궁시도 같은 경우는 딱 1명만 섬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육지에도 인구절벽으로 학령인구감소 등 다양..
강원도 고성은 북한과 경계에 있는 곳으로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역에 따라 2~3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는데 고성에는 설악산의 끝자락이자 북설악으로 분류되는 금강산 1만2천봉 가운데 첫번재 봉우리라는 신선봉이 있고 그 아래에 금강산 화암사라고 하는 절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금강산 신선대(성인대)로 오르면 설악산의 멋진 풍경과 더불어 장엄하리 만큼 웅장한 울산바위 조망이 가능하답니다. 금강산 신선대 등산 코스 중에 화암사 숲길 코스는 신선대에 올라 울산바위도 구경하고 단풍물든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화암사로 내려오는 구간으로 2~3시간이면 충분히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는 등산로입니다. 등산로는 그리 험하지 않지만 신선대에 오르면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 있는데 너무나 강풍이어서 바람에 몸이 날아갈 정도..
무의도는 영종도에서 가까운 섬으로 지난 2019년 4월말 무의대교가 개통되어 육지와 연결된 섬입니다. 영화 실미도로 알려진 실미도, 무의도, 소무의도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오기 좋은 곳이지만 섬의 특성상 주차공간이 문제입니다. 아침 일찍 움직여서 오는 것이 여유있게 주차하고 낚시나 해변가 산책, 호룡곡산 등산, 섬트레킹 등 여러가지 레저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리하겠지요. 무의도에는 호룡곡산(244m)과 국사봉이라고 하는 산이 있습니다. 호룡곡산에서 국사봉까지 종주하거나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하산하여 해안가를 트레킹하거나 하며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무의도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건너 영종도 해안도로를 타고 오면 금방 온답니다. 육지와 연결된 영종도가 큰 섬이라 이곳의 맏형 같은..
차로 갈 수 있는 섬인 군산의 고군산군도 동영상입니다.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섬 아닌 섬들은 접근성이 좋고 육지와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행 코스입니다. 배멀미나 장시간 배를 타고 먼 바다로 갔다가 돌아오는 날 풍랑이 심해 배가 출항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섬에 갇히게 되는 경우도 있어 먼 섬은 일반 직장인들이 주말에 다녀오기 부담가는 곳이기도 하지요.군산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계속 오다보면 끝에 와서 좌측으로 변산 우측으로 고군산도가는 길이 나옵니다.고군군산군도의 섬들 중에 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인 대장도의 아침 풍경입니다. 대장도는 작은 섬으로 장자도와 연결되어 있답니다. 고군산군도 대장도의 아침 대장도에는 대장봉이라고 하는 암봉이 있는데 등산 겸해서 올라가보면 주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