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황금산 코끼리바위

낮으막한 산 아래 큼직한 몽돌 자갈 해변에 가면 신기하게도 코끼리 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 멋진 곳입니다. 충남 서산에 가면 한번 가볼만한 곳 서산 대산읍 독곶리라는 마을에 위치한 황금산과 코끼리바위를 소개해드립니다.

 

황금산 아래 주차장에 주차 후 올라가면 3~40분 정도면 산 정상에 올랐다가 코끼리바위까지 이동할 수 있어 남녀노소 가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도 등산을 해야 하고 해변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이므로 신발은 등산화 같은 걸 착용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해변에 가면 돌이 미끄러워 넘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코끼리바위와 몽돌 해변으로 유명한 서산 황금산 근처에는 산업단지가 있어 큰 규모의 공장들도 보이고 외국에서 들어오는 배로 보이는 선박들이 정박해 무언가 원료같은 것을 공장에 컨베이어 라인을 타고 공급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황금산 정상으로 가다 보면 바다 건너로 보이는 곳이 솔향기길 1코스가 시작되는 태안 만대항으로 검색해모니 태안해안국립공원이 바다 건너편에 있는데 배를 타고 가는게 아니라 일반 국도로 가려면 서산 시내 방향을 지나 제법 가야 하더라구요.

서산 9경 중 7경인 황금산 정상(156m)에는 임경업 장군의 영정이 걸려 있는 작은 산신당이 있고 그 옆에 돌무더기를 쌓아 올린 정상석 표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조그만 내려가면 몽돌해변으로 내려가는 갈래길이 나오고 직진하면 산을 넘어 끝골까지 제법 걸어가야 하는 등산로가 나온답니다. 끝골까지 갈 수는 없고 가다보면 등산로를 막아놓아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는 곳까지만 갈 수 잇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황금산 등산 안내도를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코끼리 바위에서 해변을 따라 조금 트레킹 하다가 되돌아 왔는데 안내도에 나오는 굴금과 끝골까지는 가능 길이 없는듯하여 중간 정도까지만 가서 둘러보고 왔습니다.

코끼리바위가 있는 몽돌해변에 도착했네요.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언제나 그렇듯이 가슴 속이 뻥 뚫리고 시원합니다. 세상 근심과 잡념이 전부 사라지게 해주는 마법같은 바다가 저는 너무 좋습니다.

황금산 몽돌해변

서산 황금산 옹돌해변

몽돌해변 우측으로 끝골가는 방향에 바로 코끼리 바위가 보입니다. 아래 사진 속의 바위가 코끼리바위인데 잘 모르시겠다구요? ㅎㅎ

황금산 코끼리바위

끝골방향으로 가다가 뒤돌아 본 코끼리 바위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아오는데 사진작가들도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네요~

서산 황금산 코끼리바위

아름다운 서산 황금산 옹돌해변과 코끼리바위 구경을 잘 마치고 돌아갑니다. 서산에 가면 꼭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