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산 중에 호암산과 삼성산 그리고 관악산이 함께 모여 있는데 가끔 오르기 쉬운 호암산이나 삼성산에 가서 심신수련을 하고 오곤 합니다. 어제 7월 30일 토요일 아침 문득 아침 일출이 보고 싶어져 창밖을 보니 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더군요. 잽싸게 일어나 호암산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해는 중천에 떠 버려서 일출산행은 실패했습니다. 요즘은 여름이라 해뜨는 시각이 빨라 오전 5!5시반경에는 산의 정상에 올라 해뜨는 것을 기다려야 볼 수가 있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일찍 움직여서 꼭 보고 말리라~그리고 북한산 백운대 같은 곳에 가서 일출과 운해를 보리라는 다짐을 해본다. 호암산은 금천구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래에 호압사라는 절이 있지요. 호압사 절에서 등산로가 있는데 20분 정도 올라가면 바..
100대 명산은 산림청과 블랙야크, 한국의산하, 월간산 등의 기관에서 각자 정한 100개의 명산을 말하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을분 큰 의미는 둘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드면 울릉도 성인봉은 블랙야크, 한국의 산하 100대 명산 리스트에는 없지만 산림청과 월간산에는 있는 것처럼요. 100대 명산 완등을 목표로 열심히 등산하는 분들이 많은 시대라 너무 멀리 있어 쉽게 가지 못하는 명산은 리스트에서 뺀 것 같구요. 울릉도 성인봉과 같이 한번 가려면 큰 맘 먹고 계획하여 가야 하는 산때문에 100대 명산 인증을 99% 하고 나서 1005 인증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참고로 저도 개인적으로 100대 명산에 도전하고 있는데 저의 경우는 아래 리스트에서 100개의 산을 간다면 그걸로 1차 완등에 성공..
100대 명산 30번째 두타산 편입니다. 두타산이 정상은 해발 1,352.7m이며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1,403.7m)을 마주 보고 있으며 우리가 익히 들어본 무릉도원, 무릉계곡이 있는 산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시절인가 와서 계곡 구경하고 물놀이 했던 기억이 무릉반석과 학소대를 보니 어렴풋이 생각 나더라구요. 두타산은 베틀바위가 아주 유면한데요. 어제 함백산과 태백산 등산에 이어 오늘(7월 20일) 드디어 두타산에 오게 되어 무척이나 가슴이 설레이고 베틀바위와 두타산 협곡 마천루를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기까지 했네요. 해발 550m 에 위치한 베틀바위를 지나 산성12폭포에서 두타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일행들이 있어 이번 산행에서는 두타산 정상..
7월 19일 함백산 찍고 30여분 차로 이동하여 역시 100대 명산인 강원도 태백산 인증을 하러 1일2산 등산 하였습니다. 함백산도 다녀왔고 다음 일정이 동해시 묵호항쪽이라 갈길이 멀어 나름 태백산 최단 등산코스를 찾아 다녀왔는데요. 등산 일자 : 2022년 7월 19일 등산 시간 : 오후 4시 등산 시작 8시 하산 완료(휴식시간 포함 4시간 정도 소요) 등산 코스 : 유일사 주차장-태백사-유일사삼거리-장군봉-천제단-원점회귀 등산 거리 : 8.8km 등산 난이도 : ★★★☆☆ 100대 명산 챌린지 프로그램 도전 이후 29번째 산이 된 태백산은 평소에도 꼭 와보고 싶었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유일사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유일사삼거리까지 올라간 이후 유일사 방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좌측 등산로를 따라 그대로 ..
안녕하세요. 100대 명산 시작하고 강원도의 산들은 선뜻 가기 힘들었는데 그나마 가까운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 등산 이후 드디어 강원도의 명산 함백산에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함백산(1,572.9m)이 대한민국에서 무려 6번째로 높은 산이더라구요.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의 고봉에 속한다고 하며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마치 알프스같은 산에 와 있는 것처럼 멋진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특히 함백산 등산코스로 많이 찾아가는 만항재 주차장은 414번 지방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정암사, 만항재(1,330m) 고개와 만항마을(1,100m), 태백선수촌이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연인과 데이트 하기도 좋은 코스랍니다. 서열 6위의 높은 산이지만 등산하기 쉬운..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남알프스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영남알프스가 속한 해당 지역이 울산광역시, 경남 밀양, 양산, 경북 청도, 경주의 접경지역에 걸쳐 위치한 해발 1천미터 이상의 높은 산지에 붙여진 이름으로 일본의 미나미알프스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유럽의 알프스산맥처럼 천혜의 비경을 갖추고 있기에 그런 이름을 붙인 것 같은데 울산 울주군에서 영남알프스 9봉 완등시 은으로 된 기념품을 주는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사업이 입소문이 나면서 산꾼들의 도전에 SNS에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지고 지금도 작년인가 인증 완료한 분들이 기념품이 도착했다며 인스타그램에 피드를 등록하는 걸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 등 해발 1천 미터 이상의 9개의 산의 비경을 전..
우리나라에는 공식적으로 이름지어진 산이 무려 4천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발표한 2007년 통계자료를 보면 2006년 10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국토지리정보원의 자연지명 자료를 기초로 현장 숲길조사, 수치지형도 분석과, 지방자치단체, 지리·지형학계, 산악단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집계한 우리나라 산의 수는 총 4천4백4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강원도가 험하고 높으며 깊은 산이 만ㅇ하 산도 가장 많을 것 같지만 산의 개수에서는 4위를 차지했구요. 각 지자체별로는 경상북도가 6백80개로 가장 많은 수의 산을 보유하고 있고, 경상남도가 6백35개, 전라남도 5백68개, 강원도 5백17개이며, 제주도가 55개로 가장 적은 수의 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
오늘은 폭우가 내린 관계로 산행을 쉬고 일마치고 빗소리 들으며 낮잠도 자고 여유롭게 보냈네요. 폭우에 비 피해들 없으시길 바라고 안전한 퇴근길 되시길요. 집 근처에 산이 있다는 것도 아주 큰 행운이자 행복인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가까운 산~ 그런 면에서 저도 행운이 있는듯 해요. 집 뒤로 구름산 그리고 집 앞으로 호암산, 삼성산이라는 산이 있고 걸어서든 자전거를 타고 가든 차로 가든 아주 가까운 편이라 가끔 타 지역 원정 산행을 안하는 경우 다녀오곤 합니다. 오늘부터 비가 많이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어제인 7월 12일 오후 점심심시간이 지나고 나서 호다닥 호압사로 차를 끌고 갔어요. 혹시라도 비가 올지 몰라 차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평일에는 늘 주차할 공간이 있어 여유롭고 좋..
요즘 너무 덥지요? 지구온난화와 개발된 도시는 아파트나 고층건물의 에어컨 실외기의 후끈한 열기, 자동차 등에서 뿜어내는 매연과 열기 등으로 아스팔트가 후끈 달아올라 더욱 더운 계절 여름입니다. 너무 더운 요즘 작년 겨울에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 겨울 설산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사진 앨범 정리하다가 발견하여 요즘같이 더운때 블로그도 좀 시원해지라고 겨울 설산 산행 사진을 올려봅니다. 겨울 산행이라 12월에서 2월 사이를 생각할 수 있으나 작년 3월 20일 강원도에 폭설이 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후딱 다녀왔는데 여름산행도 나름 재미있는데 겨울 산행은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에 있는 구봉산으로 전국에는 구봉산이나 팔봉산 같은 봉짜 들어가는 산들이 제법 있습니다. 법흥사 일주문-법..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너무 날씨가 더워서 외출하기가 겁이 날 정도로 한낮에는 37도를 넘어가고 아스팔트의 열기와 건물마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뿜어내는 열기와 장동차 열기 등으로 더욱 무더운 여름날씨입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물 자주 드세요~ 울산 출장시 경주의 남산과 울주 간월산을 인증하고나서 뿌듯했는데요. 출장 마치고 올라오는 길은 여유롭게 동해바닷가 해안도로를 타고 올라오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이 포항 들르게 되면 스페이스워크를 다녀오라고 추천해주어 검색하다가 포항의 명산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보걍사 사찰이 있는 내연산 12폭포입니다. 포항에서 몇 군데 들러 구경하고 칠포를 지나 월포 해수욕장 부근에 숙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더워지기 전에 내연산으로 이동했답니다. 내연산 보경사 주차..
여름산행은 계곡산행이라고 할만큼 무더운 날씨 속에 나무 그늘에서 등산을 한다해도 숨이 탁탁 막힐 정도로 힘들지요. 그래서 여름산행은 아침 일찍 오르거나 해가 좀 저물어가는 오후에 하는데 얼음물과 비상용 랜턴, 우비 등을 잘 챙겨가야 합니다. 여름산행지로 추천하는 산 중에 100대 명산 리스트에도 있는 가평의 유명산은 특히 계곡산행으로 유명한데 지난 7월 01일 갔을 적에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계곡물이 차갑고 시원하게 콸콸콸 흘렀네요. 어떤 산들은 가보면 극심한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말라 비틀어지고 낙엽이 쌓인 바위 공간 등에는 물이 고여 썩고 있을 정도인데 비가 몇차례 내려서 씻겨야 겠더라구요. 유명산 계곡길은 정상에서 하산하여 내려오면 바위길로 내려가는 동안 계곡물소리를 들어가며 바로 옆에서 흐..
100대 명산 등산 프로젝트 그 스물다섯번째 산으로 경주의 남산을 선택했다. 이유인 즉슨 7월 04,~06일 4일간 울산 출장이 잡혀 있어 7월 03일 일요일에 내려가야 하는데 울산으로 가는 길에 경주 남산을 들러 가볍게 100대 명산 추가도 하고 평소 궁금하고 꼭 가보고 싶었던 산 중의 하나인 경주 남산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서울의 남산, 경주의 남산은 천년의 고도 경상북도 경주시 시가지 남쪽에 있는 산으로 옛날 신라시대 수도였던 서라벌의 앞마당으로 수많은 불교 문화재가 산 곳곳에 산재해 있어 전국의 산 중에서 가장 문화재 밀집도가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금오봉(468 m)과 고위봉(494 m)의 두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산세를 이루며 노천 불교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