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명산 등산하기 수원 칠보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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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공식적으로 이름지어진 산이 무려 4천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산림청에서 발표한 2007년 통계자료를 보면 2006년 10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국토지리정보원의 자연지명 자료를 기초로 현장 숲길조사, 수치지형도 분석과, 지방자치단체, 지리·지형학계, 산악단체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최종 집계한 우리나라 산의 수는 총 4천4백4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강원도가 험하고 높으며 깊은 산이 만ㅇ하 산도 가장 많을 것 같지만 산의 개수에서는 4위를 차지했구요. 각 지자체별로는 경상북도가 6백80개로 가장 많은 수의 산을 보유하고 있고, 경상남도가 6백35개, 전라남도 5백68개, 강원도 5백17개이며, 제주도가 55개로 가장 적은 수의 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요.

 

산의 이름도 동일한게 많은데 그 중에 봉화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47개로 가장 많았다고 하며 그 뒤를 이어 국사봉, 옥녀봉, 매봉산, 남산 등의 순이었다고 해요.

 

저도 봉화산, 국사봉, 남산은 가 본 기억이 있네요. 참고로 산의 기준은 국가마다 다른데 우리나라의 조사에서는 지표로부터 높이가 100m를 넘어야 산으로 간주하는 국토부의 기준에 따른 것이라 하죠.

 

대한민국의 영토 중 조사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체 면적의 약 60~70% 정도가 산이라고 하는 사실은 익히 아실 것입니다. 외국에서의 관점으로 볼 때 서울 지역의 북한산이나 관악산 정도가 산으로 분류되고 동네 뒷산이나 서울의 남산처럼 높이가 낮은 산은 그냥 언덕 수준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또한, 특·광역시별 산의 수는 대구가 80개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광주, 부산 등의 순이었며, 시·군 단위별로는 경남 고성군이 68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산청군, 강원 홍천군 순이었다고 하구요.

 

혹자는 산봉우리만해도 3만여개라고 한다 하고 남한에만 공식적으로 산의 높이가 1000m 이상인 것이 약 300여 개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중에서 산림청이나 블랙야크 같은 곳에서 100대 명산을 지정하여 많은 이들이 100대 명산 등반에 도전을 하고 있지요. 

 

저 또한 100대 명산과 100대 명산 플러스에 도전 중인데 평생 다녀도 남한에 있는 산도 다 못타보고 죽을 수 있다는 현실이 나오네요. 아! 슬포~

 

그리고 남한보다는 북한이 산이 훨씬 더 많다고 하는데 사람이 살기 어려운 험한 산지도 많을텐데 남북통일이 되면 그야말로 산천지가 되겠네요.

 

남북통일되어 북한에 있는 명산들도 다녀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서두가 너무 길었어요.

 

지난 7월 15일 수원에 일이 있어 갔다가 일 마치고 근처에 가까운 산을 다녀왔는데 바로 칠보산이라는 산이에요. 칠보산(239m)은 100대 명산 리스트에 있는 충북 괴산의 칠보산에 작년 여름에 갔다가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장난도 하고 온 기억이 있는데 동명인 수원 호매실의 칠보산은 낮은 산입니다.

 

낮은 산이지만 사는 곳 부근에 이런 명산이 있다는 곳은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집 근처 산이 정말 명산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야간산행을 하더라도 덜 무서운 집근처 산이 좋은데 칠보산도 아주 좋은 산입니다. 나름 계곡물도 흐르고 뷰도 멋진 산으로 지역 주민들께서 많이 사랑하고 애용하는 산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서너번은 오른 것 같아요. 이쪽에 일이 있을 적마다 올라가보려고 하거든요.

 

수원 칠보산은 등산 코스가 몇 개 있는데 저는 용화사 앞 임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통신 쪽으로 가서 전망대에서 구경 좀 하다가 칠보산 정상에 갔다가 용화사 주차장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주로 이용합니다.

용화사 입구 주차장에서 칠보산 정상까지도 멀지 않구요. 초입에 개울같은 게곡물이 맑게 흐르고 있더라구요. 비가 많이 오고나서라 그런지 칠보산이 촉촉하네요.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제3전망대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이쪽이 통신사 방향으로 여기 잠깐 들러서 조망 후 정상으로 향합니다.

칠보산의 시원한 계곡물입니다. 깊은 산의 웅장한 계곡과 폭포 정도는 아니지만 등산로로 오르는 동안 계곡물 소리가 즐겁고 나무 그늘과 물소리에 시원함이 더해져 기분이 아주 좋군요. 물도 아주 맑고 깨끗합니다.

칠보산의 제3전망대와 정상으로 가는 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수원 칠보산에서 본 뷰
수원 칠보산 정상

저녁 7시 반경 해가 저무는 시각

시원한 산 속에서 바위에 올라 인간 세상을 바라봅니다. 열심히 그리고꾸준히 무리하지 말고 운동을 해서 몸매도 멋지게 만들고 몸도 튼튼해져서 100대 명산뿐만 아니라 앞으로 200대..300대..500대 명산을 다녀야겠습니다.

수원 호매실 IC 부근의 도로에 금요일 저녁 퇴근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지기 시작하는군요. 교통정체가 좀 풀릴 때까지 산에서 좀 쉬면서 운동도 하다가 내려왔네여.

수원 칠보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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