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강원도 정선 태백 만항재 함백산 등산코스

안녕하세요.

100대 명산 시작하고 강원도의 산들은 선뜻 가기 힘들었는데 그나마 가까운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 등산 이후 드디어 강원도의 명산 함백산에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함백산(1,572.9m)이 대한민국에서 무려 6번째로 높은 산이더라구요.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태백산맥의 고봉에 속한다고 하며 정상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면 마치 알프스같은 산에 와 있는 것처럼 멋진 자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특히 함백산 등산코스로 많이 찾아가는 만항재 주차장은 414번 지방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정암사, 만항재(1,330m) 고개와 만항마을(1,100m), 태백선수촌이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연인과 데이트 하기도 좋은 코스랍니다.

 

서열 6위의 높은 산이지만 등산하기 쉬운 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태백선수촌 방향에서 오르면 약 1km 정도 거리이고 만항재 고개에서 오른다 해도 먼 거리가 아니라 인기가 더욱 많은 산인 것 같습니다.

 

차를 타고 해발 1,330m 까지 오를 수 있으니 전문 산꾼들한에게함백산 정상까지는 누워서 떡먹기일 것 같네요.

아래 리스트는 우리나라 산들 중 높이 순서로 분류한 것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리는 함백산 빼고는 아직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입니다.^^

아참 이따가 한백산 오르고 1일2산할 태백산도 빼구욧!

 

<대한민국(남한)의 산 높이 순서 30위>

순번	산의 이름	해발 고도	지역
1	한라산	1,950m	제주도
2	지리산 천왕봉	1,915m	전북 남원 전남 구레 경남 하동, 산청, 함양
3	설악산 대청봉	1,708m	강원 인제, 속초, 양양
4	덕유산 향적봉	1,614m	전북 무주, 장수 경남 거창, 함양
5	계방산	1,577m	강원 홍천, 평창
6	함백산	1,573m	강원 정선, 태백
7	태백산 장군봉	1,567m	강원 태백
8	오대산 비로봉	1,563m	강원 평창
9	가리왕산	1,561m	강원 정선
10	남덕유산	1,507m	경남 거창, 함양
11	화악산 두위봉	1,468m 1,470m	경기 가평, 화천 강원 정선
12	발왕산	1,458m	강원 평창, 강릉
13	방태산 주억봉	1,444m	강원 인제, 홍천
14	소백산 비로봉	1,440m	경북 영주, 충북 단양
15	동대산	1,434m	강원 평창
16	가야산 칠불봉 가야산 상왕봉	1,433m 1,430m	경남 합천 경북 성주
17	안산	1,430m	강원 인제
18	점봉산 (곰배령 정상)	1,424m	강원 양양, 인제
19	상원산	1,421m	강원 정선
20	장산	1,409m	강원 영월
21	황병산	1,407m	강원 강릉, 평창
22	청옥산	1,403m	강원 동해, 삼척
23	박지산	1,394m	강원 평창
24	중왕산	1,376m	강원 평창, 정선
25	백석산	1,365m	강원 평창
26	금원산	1,353m	경남 함양, 거창
27	두타산	1,353m	강원 삼척, 동해
28	백덕산	1,350m	강원 영월, 평창
29	개인산	1,341m	강원 인제, 홍천
30	기백산	1,331m	경남 거창, 함양

함백산 등산코스 중 최단 코스는 태백선수촌입구로 KBS 송신탑이 보이는 고개로 잘 포장된 도를 차로 드라이브하며 가서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거리는 약 1km 정도 밖에 안돼어 왕복 1시간~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입니다. 물론 휴식과 사진 찍고 구경하고 천천히 내려오면 2시간 정도 예상하시면 좋구요.

 

만항재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 후 등산로를 따라  함백산(1572m))까지는 약 3.1km 이고 중함백산(1,505m)까지는 1.2km를 더 가야 합니다.

 

<강원도 정선/태백의 함백산 등산 최단 코스>

등산 코스 : 태백선수촌-함백산

등산 거리 : 1km

등산 시간 : 왕복 1시간 정도

 

아래 사진 속의 문이 닫혀 있는 곳 주변 도로가에 차를 주차하구요. 우측에 열린 문으로 올라가시면 이정표가 나온답니다. 여기서 아래로 1.1km 내려가면 태백선수촌이 나오구요. 저는 이날 함백산 등산 후 근처의 태백산까지 1일 2산을 해야 해서 이 코스를 선택한거구요.

여기서 만항재까지는 약 2km 정도 나오는군요.

참고로 아래 만항재 고개 주차장에서 찍은 함백산 사비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야생화 탐방로가 있고 만항재 고개에서 위의 태백선수촌 입구 방향으로 걸어와서 함백산으로 가는 분들도 계시니 참고하세요.

천상의 화원 만항재 고개 주차장

해발 1,417m 들머리가 거의 웬만한 산의 정상보다 높네요^^ 0.9km 정도 더 오르면 함백산인데 처음에는 숲길 같더니만 돌계단이 나오면서 깔딱고개(^^)가 나오는군요.

아래처럼 함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바위와 돌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등산화를 신고 오르는 걸 추천합니다. 간혹 거리가 짧다고 운동화나 슬리퍼 신고 오르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위험하답니다.

돌 계단 사이사이에 나무를 박아 놓아 계단을 만들어줘 한결 오르기가 수월하답니다. 그래도 힘든 건 사실인데 다행인 것은 이런 길이 그리 오랫동안 걸어갈 정도가 아니라는 사실에 힘을 내봅니다.

다행히 이런 길이 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오를 수가 있었는데요. 돌계단길이 끝나고 나면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평탄한 길과 멋진 풍경을 두 눈에 담아가며 정상으로 향합니다.

올 때는 날이 흐려 걱정했는데 함백산에 오니 아주 화창하게 맑아서 산과 구름과 하늘과 인간이 어우러져 너무 멋진 모습을 연출해냅니다.

함백산 정상으로 가는 길

등산 시작한지 30여 분 좀 지난듯한데 벌써 정상에 도착해갑니다. 100대 명산 인증 하나 추가요~

함백산

함백산 정상석 부근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보네요. 정상은 사방으로 뻥 뚫린 뷰맛집으로 잊지 못할 풍경이라 사진과 동영상으로 많이 담아왔습니다.

정상석 뒤로 보이는 구조물이 KBS 송신탑이라고 합니다. 사람들도 보이고 차량도 올라와 있네요~어느 길로 올라왔는지 저기까지 등산객도 차로 올 수 있다면 함백산 정상은 10분이면 오르겠네요^^

함백산 정상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주변 산들의 풍경입니다. 구름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겨울에 눈내린 함백산에 오면 색다른 느낌을 주겠습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매봉산 풍력발전 단지의 산

 

저 아래에 헬기장이 보이고 계단을 따라 가면 중함백이 나온답니다.

정상에는 햇볕을 가려줄만한 나무는 없지만 오늘은 구름에 해가 가려 아주 덥지도 않았고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돌침대에 누우니 잠이 솔솔 옵니다.

함백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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