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대교를 지나 비금도에서 안좌도 방향으로 차를 끌고 한참 내려오면 안좌도와 반월도, 박지도의 세 섬을 연결하는 보라색의 해상보행교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퍼플섬이랍니다.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관할 군청 공무원들과 협업하여 보라빛깔 섬으로 소위 대박을 터뜨린 전남 신안의 천사섬 중 퍼플섬은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에 손님들을 가득 싣고 오는 명소가 되었구요. 박지도나 반월도 안에도 민박이 몇 군데 있고 안좌도에도 많이 있어 당일치기가 아니라 멀리서 오는 분들은 숙박도 하고 천천히 퍼플섬을 둘러 보시면 좋겠더라구요. 아침 9시 이전에 들어가니 무료 입장이 가능했구요~ 저녁에도 조명이 들어오므로 안좌도에서 해상보행교로 건너가서 한바퀴 돌아 나오거나 박지도 방향 쪽 건너가는 해상보행교 앞 안좌도 방면..
인천 섬여행 승봉도 해안가 트레킹 중에 만난 커다란 바위입니다. 이름하여 부채바위~ 부채바위라고 해서 바위 모양이 펼쳐진 부채모양일거라는 상상을 해보았는데 멀리서 봐도 가까이가서 보아도 뒤에 가서 보아도 어째 부채같지는 않습니다. 마침 썰물 때라 해변 트레킹하기 좋게 바닷물이 빠져 나가고 바위들도 그 모습을 전부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밀물시에는 바닷물에 아랫 부분이 잠기고 멀리서만 바라보아야 한답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하는 승봉도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가능한 섬으로 부지런히 걸어 다니면 3~4시간 정도면 섬 일주를 할 수 있답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면 자월도를 거쳐 대이작도-소이작도를 지나 승봉도까지 약 1시간 20여분 정도면 도착하거든요.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는 차도선에..
가고 싶은 섬 인천 편~ 인천의 보물같은 섬 승봉도는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차도선을 이용해 갈 수 있고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차도선은 대부도에서만 출발하는데 내 차를 배에 싣고 갈 수 있는 선벅을 말합니다. 아무래도 쾌속선보다는 조금 느리게 운항하겠지요~ 대부도에서 승봉도-대이작도-소이작도 행 배가 있는데 아침 첫 배를 이용해 소이작도-대이작도(1박), 대이작도-승봉도(1박)를 경유하여 2박 3일 일정이면 충분히 3개의 섬 일주가 가능하더라구요. 섬 전체 트레킹도 하고 블랙야크 섬앤산 100 인증도 하고 등산도 하고 너무 멋진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마지막 날 들른 승봉도의 명물 남대문바위(코끼리 바위)입니다. 이곳이 블야 섬앤산 100 인증지이기도 하구요..
인천에 속한 섬은 총 168개이며 이 중에서 40여 개의 섬만이 사람이 살고 있는유인도라고 합니다.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인천 40 지역 40여개 섬 탐방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 4월 30일부터 5월 02일간 2박 3일 일정으로 3개의 섬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먼저 자월도에 가려고 에약했다가 다일 아침 파고가 높고 풍랑이 심해 취소가 되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스마트폰에 섬의 물때랑 날씨 등을 예측해주는 앱들을 깔아 기상 상황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좀 더 신경써서 여행일정을 짜서 완벽하게 3개의 섬 곳곳을 누비고 다녀왔습니다. 인천 섬앤산 소이작도 편 보기 2박 3일 일정으로 [소이작도-대이작도-승봉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소이작도..
안녕하세요. 섬매니아, 섬앤산 100 도전 중인 사람입니다. 100대 명산 도전하면서 알게 된 섬앤산 100은 처음에는 엄두가 나질 않는 챌린지 프로그램이었는데 큰 맘먹고 다니다보니 이제는 물때나 날씨 앱도 사용하고 섬 일주 트레킹 계획도 면밀하게 세워 알차게 돌아다니며 좋은 추억과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섬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한 작은 해적섬 "소이작도"입니다. 소이작도 바로 옆에 대이작도가 있고 배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승봉도, 사승봉도, 소야도, 문갑도 등의 섬이 있는 곳입니다. 소이작도를 가려면 인찬연안여객터미널이나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운항하는 배편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멀리 있는 섬들은 평일의 경우 왕복 1회~2회 정도만 운항하므로 당일치기 ..
말로만 듣던 백령도는 우리 영토이지만 남과 북의 군사적 긴장감이 강하고 북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머나먼 섬입니다. 현재 우리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어 군인반 주민반이라는 백령도는 한국인이라면 죽기 전에 한번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백령도에 가면 반드시 가보길 추천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승지(명승 8호) 중의 하나인 두무진이라는 곳입니다. 특히 비용이 좀 들더라도 시간맞추어 가서 두문진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안가를 따라 두무진의 비경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에 감추어진 숨은 비경 두무진은 백령도 최고의 여행지로 두무진항 앞에 식당들도 있어 맛난 음식도 드시고 올 수 있습니다. 두무진항에서 걸어서 아주 가까이에 있는 두무진은 높게..
전남 고흥 여행 거금도 오천항입니다. 적대봉에 올라갔을 적에 보였던 항구 마을인데 경치가 멋진데다가 오천항 앞 바다에 특이한 섬이 있었습니다. 바로 독도가 있다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거금도는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섬이라 바다모자이크길과 거금일주로 등을 타고 섬 전체를 한바퀴 둘러 볼 수 있는데요. 해수욕장 부근에는 펜션도 있지만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 시설은 보이지 않으니 김일기념체육관, 하나로마트 검색하시어 금산면 시내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사거나 식사도 가능한 점 참고바랍니다. 오천항은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에 있는데 고흥군은 남쪽으로 다도해를 접하고고 있는 한반도의 반도로 유인도가 23개, 무인도가 207개로 23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고 하네요. 금산면에 속하는 유인도는 거금..
블야 섬앤산 100 인증지 전남 고흥 금산면 거금도의 적대봉 편입니다. 고흥은 경치좋기로 소문난 100대 명산 팔영산이 여수와 가깝게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리는 거금도 적대봉은 아품과 치유의 섬 역사 속의 소록도를 지나 거금대교를 건너면 배를 타지 않고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섬산입니다. 육산에 가까운 적대봉은 해발 592m로 육지의 산에 비해서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맑은 날 능선에 올라서면 남해만의 독특한 다도해의 수많은 섬들과 바다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산행일시 : 2023년 04월 02일 산행코스 : 파성재 ▶ 마당목재(1.6km) ▶ 적대봉(2.6km)▶원점회귀 코스(왕복 ) 거금도(금산면)는 바다에서 바라보면 마치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커다란 고래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
여수밤바다로 유명한 전라남도 여수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무려 365개의 부속 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10대 명산을 찾아 전국 각지를 차아다니다가 우연히 알게 된 섬의 매력과 섬산의 매력에 푹 빠져 100대 명산과 섬앤산 100, 명산100플러스를 함께 인증하며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을 즐겁게 살아 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섬은 전남 여수에 있는 낭도라는 곳인데요. 배를 타지 않고도 갈 수 있는 아담하면서도 매력있는 섬으로 낭도 둘레길을 트레킹하거나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등산도 좋아하지만 둘레길 걷는 것도 좋아하는데 특히 바닷가 길을 따라 풍경을 보고 파도소리에 귀를 씻으며 천천히 느긋하게 걷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바로 이런 경치를 감상하면서 ..
전남 보성군과 순천시 벌교읍 아래에 반도처럼 있는 고흥은 나로호 우주센터가 있는 곳으로 100대 명산 팔영산과 천등산, 마복산 등이 있으며 고흥과 다리로 연결된 금산면 거금도가 있는 곳입니다. 거금도는 섬이지만 지금은 소록대교와 거금대교로 연결되어 섬아닌 섬이 된 곳이죠. 전라권의 섬들은 이렇게 육지와 연결된 섬들이 많은 편이라 배를 타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 편합니다. 아픔과 치유의 섬 소록도를 지나 거금대교를 건너 신양선착장에 도착하면 바로 연홍도를 만날 수가 있는데요. 아래 사진 속의 섬이 바로 연홍도랍니다. 신양선착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배 시간에 맞추어 배를 타면 불과 2~3분 거리 밖에 안되는 가까운 섬이지만 아직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거금도의 섬안의 섬입니다. SNS 상에서 젊은 친..
작년 여름에 운좋게 크루즈를 타고 다녀온 울릉도 그리고 독도까지 지금 생각해보니 꾸만 같았던 여행입니다. 그것도 아이들과 온 가족이 다 함께 다녀와서 더욱 기억에 남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현재 울릉도 공항건설이 순항 중으로 2023년 2월말 기준 공정률이 27.18%라고 합니다. 애초 50인승에서 80인승 항공기 운항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하구요. 앞으로 2025년 3분기까지 총사업비 7천92억원을 투입해 부대시설 및 울릉공항을 개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로 가기 쉽지 않은 울릉도에 공항이 생기면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 울릉도의 설경을 보러 꼭 가보고 싶습니다. 사진 속의 산(암산)은 지난 여름에 갔었던 송곳봉으로 해발 430m의 커다란 암벽으로 이루어진 마그마의 통로..
섬여행이 취미이자 늘 머릿속에 가고픈 섬을 염두에 두고 틈만 나면 섬으로 떠나려는 사람입니다. 섬산의 매력과 그 섬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풍경과 자연환경 그리고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과 동물들...그리고 섬 주변의 푸른 바닷물 속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의 세계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원산도 주변으로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소도, 추도, 허륙도, 효자도 등 작은 섬들이 있구요. 날 좋을 때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섬여행 해보는 것도 멋질 것 같습니다. 섬앤산 100 인증지도 찾아 인증하고 오는데 충남 보령의 원산도에도 인증지가 있더라구요. 오로봉이라고...원산도에는 높지 않은 산들이 많고 서해바다지만 갯뻘이 아닌 고운 모래사장 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대천항에서 원산도 들어오는 해저터널이 생겨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