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원산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원래는 배타고 섬에 가려고 했는데 당일 아침 풍랑이 심해 기상악화로 취소가 되어 차로 갈 수 있는 섬을 찾던 중 얼마 전 TV에서 본 기억이 나서 원산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원산도는 현재 해저 터널이 생겨 배를 타지 않고도 오갈 수 있는 섬 아닌 섬이 되었는데요. 갈만한 카페를 검색 중에 바이더오 카페라는 곳이 있어서 와보게 되었습니다. 원산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삽시도가 있군요. 다음에는 꼭 삽시도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77번 국도를 따라 바닷속을 지나 잠시 달리면 원산도가 나오는데 해저터널 길이가 충남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이어주는 구간의 거리가 약 6.9km로 바다밑을 오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처음엔 해저터널이라고 해서 약간 무섭긴 했는데 말이지요..
무의도는 지난 2019년 개통된 무의대교를 넘어 자동차로 쉽게 올 수 있는 서울 근교의 섬으로 육지와 연결된 이후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오는 명소가 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송도 연수구 방향에서 인천대교를 넘어 오거나 인천 청라지구나 서구를 통해 영종대교를 넘으면 바로 올 수 있는 곳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관계로 주말이면 섬 안에는 외지인들로 가득 찬답니다. 무의도는 섬의 크기에 비해 볼거리가 많은 편이며 하나개해수욕장, 실미도, 호룡곡산, 소무의도, 광명항 선착장 등을 하루에 다 돌아다니기 벅찰 정도로 트레킹이나 등산도 겸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섬입니다. 무의도에는 공영주차장이 몇군데 잇는데 하나개해수욕장이나 실미도유원지 방향이 아닌 광명항 선착장 방향, 소무의도 방향으로 오다보면 ..
한국의 섬 중에서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섬은 총 470여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개인 인생 목표 중에 470여개의 섬 탐방 도전과 600개의 산을 등산하는 개인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섬앤산과 명산 등산을 번갈아가며 하는 중인데요. 오늘은 섬 탕방 프로젝트 중 충남 태안의 가의도 편입니다. 누군가 지은건지 서해의 하와이 또는 태안의 하와이라고 검색이 되던데 실제 하와이를 제가 가보질 않아서 비교는 불가합니다.^^ 찾아보니 충청남도 태안군에는 익히 알려진 안면도를 비롯해 119개의 크고 작은 아름다운 섬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많은 섬에 사람이 전부 살고 있지는 않구요, 10여명 이하의 주민들이 사는 곳도 잇고 궁시도 같은 경우는 딱 1명만 섬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육지에도 인구절벽으로 학령인구감소 등 다양..
무의도는 영종도에서 가까운 섬으로 지난 2019년 4월말 무의대교가 개통되어 육지와 연결된 섬입니다. 영화 실미도로 알려진 실미도, 무의도, 소무의도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오기 좋은 곳이지만 섬의 특성상 주차공간이 문제입니다. 아침 일찍 움직여서 오는 것이 여유있게 주차하고 낚시나 해변가 산책, 호룡곡산 등산, 섬트레킹 등 여러가지 레저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리하겠지요. 무의도에는 호룡곡산(244m)과 국사봉이라고 하는 산이 있습니다. 호룡곡산에서 국사봉까지 종주하거나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하산하여 해안가를 트레킹하거나 하며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무의도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건너 영종도 해안도로를 타고 오면 금방 온답니다. 육지와 연결된 영종도가 큰 섬이라 이곳의 맏형 같은..
차로 갈 수 있는 섬인 군산의 고군산군도 동영상입니다.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섬 아닌 섬들은 접근성이 좋고 육지와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행 코스입니다. 배멀미나 장시간 배를 타고 먼 바다로 갔다가 돌아오는 날 풍랑이 심해 배가 출항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섬에 갇히게 되는 경우도 있어 먼 섬은 일반 직장인들이 주말에 다녀오기 부담가는 곳이기도 하지요.군산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계속 오다보면 끝에 와서 좌측으로 변산 우측으로 고군산도가는 길이 나옵니다.고군군산군도의 섬들 중에 차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섬인 대장도의 아침 풍경입니다. 대장도는 작은 섬으로 장자도와 연결되어 있답니다. 고군산군도 대장도의 아침 대장도에는 대장봉이라고 하는 암봉이 있는데 등산 겸해서 올라가보면 주변 고..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섬여행 시리즈 고군산군도 편입니다. 전라북도 군산 고군산군도 여행시 방문했던 곳들의 사진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고군산군도는 새만금방조제가 생기면서 육지와 연결되어 고군군산군도뿐만 아니라 거기서 차로 2~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변산반도까지 있어 더욱 차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배멀미를 하거나 배타는 게 두려운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섬 아닌 섬이지요.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시원한 바다를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고군산군도를 차를 가지고 여행시에 꼭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차를 이용해서 다니면서 섬의 이곳 저곳을 방문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차를 타고 지나면서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지요. 먼저 고군산군도로 진입하기 위해서 새만금로를 따라 달리..
육지와 연결된 섬도 섬이라고 더 이상 불러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막상 차를 타고 육지에서 다리를 건너 섬에 가보면 도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문화가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힘들게 배를 타지 않고 자동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섬들이 많은데 대충 생각나거나 직접 가본 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 대부도, 제부도, 영흥도, 강화도, 석모도 군산 고군산군도(미야도, 무녀도, 신시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흥 거금도 전남 신안 태도-팔금도-안좌도-자은도 / 안좌도-박지도-반월도 (천사대교는 신안군에 있는 비금도, 장산도, 안좌도, 암태도 등 9개의 섬들을 이은 교량) 완도 고금도 부산 가덕도 사천 비토섬 보령 원산도......아 언제 다 가보지~~ 자! 이제 군산 고군산군도로 차를 떠나는 여..
육지와 다리로 연결된 섬을 섬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아니면 육지로라고 해야 할까? 뭐가 되었든 비록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배가 아닌 차로 이동하여 올 수 있다고 해도 육지와는 사뭇 다른 풍경과 문화가 존재하는 곳이 바로 섬입니다. 고군산군도의 섬 군 중에서 선유도는 섬의 경치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옛날에 신선이 놀았다고 전해지는 섬으로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 중 하나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선유도는 원래는 군산도라고 불리웠으나 섬의 북단 해발 100여 미터의 밍주봉(望主蜂) 정상의 형상이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선유도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선유도에는 명사십리 선유도해수욕장과 망주봉, 선유도유람선..
전북 군산 고군산군도로 여행을 가신다면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는 명소는 바로 신시도 대각산 전망대입니다. 등산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별로 내키지 않는 곳일 수 있지만 고군산군도의 섬의 군락 풍광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대각산 정상으로 올라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섬으로 선유도의 동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보통 고군산군도로 차를 가지고 여행을 온다면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의 5개 섬을 둘러보게 될 것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다른 섬들도 보면 좋을테구요.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섬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이라고 합니다.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신치단에 단을 쌓고 글을 읽었는데 그 소리가 멀리 중국까지 들렸다는 믿기 어려..
전라북도 부안은 변산반도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과 더불어 내변산까지 바다는 물론이거니와 수려한 산까지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 중의 하나입니다. 하얀 백사장은 2km에 걸쳐 이어진 사빈과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해수욕뿐만 아니라 바닷가의 정취를 느끼기 아주 좋은 곳이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의 하나인 변산해수욕장에 10월 10일 한글날 대체휴일을 맞아 변산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던 중에 오랜만에 들러 보았는데 이렇게 모래성도 있고 이국적인 외국의 해변처럼 꾸며 놓았더라구요. 해변 모래사장에 외국처럼 나무를 심어놓았다가 추운 겨울이 되면 옮기고 하던데 이곳에는 멋진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아주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2구에는 망주봉이라고 하는 2개의 우뚝 솟은 바위산이 보이는데요. 선유도 남쪽 선유3구에 있는 망주봉(152m)은 북쪽의 큰 바위는 남편바위 그리고 옆의 작은 바위는 아내바위라고 부른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행이 있어 올라가보지 못했지만 다음번에 올 기회가 있다면 곡 한번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망주봉은 특히 여름철에 소나기나 큰비가 내리면 바위산인 망주봉을 타고 7~8개의 물줄기가 마치 폭포처럼 흘러내려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망주봉 앞으로 선유도항이 있는데 이곳에서 유람선 티켓을 구매하고선상관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티켓은 에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구매해도 된답니다. 선유도 유람선을 타려고 왔다가 식당 앞의 해변을 들러보았는데 여기도 몽돌 해변이군요. 특이하게 돌..
배를 타고 가야만 하는 부담이 있는 섬은 한번 가려면 배 예약부터 기상상황에 현지 숙박, 렌트, 차량탑선 등 준비하고 알아볼 것이 제법 많은 것 같지만 몇 번 섬 여행을 다녀보니 이제 최소한의 준비로 이섬 저섬 혼자서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육지와 연결된 섬들이 제법 있어 배를 타지 않고도 차로 이동하면서 섬의 매력을 느껴보고 섬 아닌 섬을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이 제법 많아 풍랑이나 기상악화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번 한글날 연휴에 다녀온 전북 군산 앞바다에 섬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가 바로 그런 섬 중에 한 곳입니다. 처음으로 와 본 곳인데 너무나 멋진 추억을 하 가득 만들고 왔답니다. 고군산군도는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와 무인도가 섬을 이루고 있는 곳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