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여행 거금도 오천항과 거금도 독도

전남 고흥 여행 거금도 오천항입니다. 적대봉에 올라갔을 적에 보였던 항구 마을인데 경치가 멋진데다가 오천항 앞 바다에 특이한 섬이 있었습니다. 바로 독도가 있다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거금도는 차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섬이라 바다모자이크길과 거금일주로 등을 타고 섬 전체를 한바퀴 둘러 볼 수 있는데요. 해수욕장 부근에는 펜션도 있지만 식당이나 편의점 같은 시설은 보이지 않으니 김일기념체육관, 하나로마트 검색하시어 금산면 시내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사거나 식사도 가능한 점 참고바랍니다.

오천항은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에 있는데 고흥군은 남쪽으로 다도해를 접하고고 있는 한반도의 반도로 유인도가 23개, 무인도가 207개로 23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고 하네요. 금산면에 속하는 유인도는 거금도와 연홍도가 있고 무인도는 독도를 비롯해서 22개의 섬이 바다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고 합니다.

오천항에서 바라 본 적대봉입니다. 좀전에 적대봉 정상에 있었는데 어느새 오천항에 와 있고 두 다리에 매우 감사함을 느낍니다.

나중에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배나 요트를 장만(?) 아니면 렌트해서 타고 바다로 나가 섬들을 구경해보고 싶습니다. 배를 운전하려면 별도의 면허도 따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참 낭만있겠지요~

금산면 독도는 거금도와 시산도 사이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으로 섬의 둘레는 겨우 1,150m이고 근처에 준도가 있다고 합니다. 독도라는 지명이 언제 생긴건지는 정확치 않지만 경북 울릉군에 속한 그 독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아래 사진에서 아래의 섬이라고 쓰인 곳에 두 개의 섬이 보이는데 그 섬이 아니라 좌측으로 빨간 등대가 보이는데 등대 뒤로 있는 섬이 독도라고 하는군요.

바다 가운데 동그랗게 솟아 나와 있는 섬이 준도라고 해요.

오천항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빨간 등대와 그 뒤의 독도

바닷가 항구 도시는 언제와도 정겹고 아름답습니다. 섬과 섬에 있는 산 그리고 해안가와 해벽길 트레킹을 무척 좋아해서 섬앤산 100 인증도 하러 다니고 우리나라의 많은 섬 중에 약 470여개의 유인도를 다 가보는게 평생의 소원입니다.

그리고 100대 명산과 200대 명산 허락한다면 600대 명산까지 다 다녀보고 하늘나라로 가서 쉬고 싶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인생은 돈도 아파트도 명푼도 다 부질없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