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강촌 가족여행 북한강 자전거도로와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지난 10월 09, 10일 한글날 대체 휴일이 낀 주말 연휴에 모처럼 가족들을 동반하고 강원도 춘천 강촌역 부근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강촌역은 MT의 성지로 기억조차 가물가물하게 희미한 추억만이 남아 있었던 곳인데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서 이쪽으로 여행지를 잡았네요.

북한강 자전거도로가 아주 끝내주는 이곳은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도 아침 일찍 출발하면 2~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 인기가 더욱 많은 곳이지요. 춘천은 너무나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로 산과 강이 어우러진 도시로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곳 10위 안에 든다고 합니다.

강촌역 주변에 레일바이크 사발이, 자전거대여소 등이 있고 펜션이나 민박집들도 있으니 잘 검색하시어 놀러오세요.

강촌역 부근입니다.

자전거를 빌려타고 북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해봅니다. 강 양 옆으로 병풍처럼 펼쳐지는 산들이 운치를 더해주어 너무나 멋진 자전거 길입니다. 평소 한강공원에 자주 자전거타고 운동하러가는데 한강은 강의 남단과 북단에 아파트들이 줄지어 서 있는 반면 강촌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더욱 멋진 곳이었습니다.

아직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않아 그린그린 하답니다. 이제 이 달 말이면 슬슬 단풍이 들어 더욱 멋진 풍경을 보여주겠지요. 겨울에 흰눈이 수북하게 내렸을 때 와도 너무나 멋질 것 같습니다. 마음이 설레이는 강촌입니다.

강촌역에서 북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나오는 풍경들입니다.

직접 자전거를 차에 싣고 오시어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어 라이딩하시기 바랍니다.

 

 

강촌역에서 자전거를 빌려타고 자전거 종주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의 풍경들입니다. 날씨가 그리 맑지는 않았지만 다행히 일기예보와 다르게 비가 오지 않아 좋은 날이었답니다.

 

다리를 건너 저쪽 산으로도 가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