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울릉도 여행 2박3일 울릉크루즈타고 가서 독도까지 다녀오기

포항 영일만신항에서 울릉크루즈 타고 울릉도 여행도 하고 독도까지 다녀오기 대공개

울릉도 여행은 7월 25일 밤 11시 50분 포항 영일만 신항에서 울릉크루즈를 타고 다음날 아침 울릉도 신항인 사동항에 오전 06시 20분경 도착하는 일정으로 시작으로 울릉도에 가는 동안 크루즈 내 객실에서 푹 자다가 아침에 일출보러 일어나면 어느새 울릉도가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울릉크루즈는 검색하여 예매를 하면 되는데 자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차량 탑선 비용을 추가하여 크루즈에 싣고 가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배에 탑선하는 사람들의 신분증과 차량등록증이 꼭 필요하다는 것

 

신분증도 주민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자녀들의 경우 학생증이나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다는 것은 예매시에도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용한 포항 영일만 신항 울릉크루즈는 2만톤 급의 큰 배로 뉴시다오펄호입니다. 하루 1회 출항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처음엔 왜 자정이 되어서 떠나나 했는데 아침에 울릉도 도착했더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우리는 식구가 5명이라 6인실에 배정이 되었구요. 5인(성인 3명, 중학생 2명)이 차까지 싣고 갔다오는데 비용이 약 120만원 정도가 소요되었답니다.

 

물론 현지 숙박 등은 제외이구요. 현지 민박이나 펜션, 호텔 등은 기본 비용이 10만원에서 수십만원으로 다르니까 사전에 예약을 잘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 민박하여고 식당에 딸린 민박을 1박에 10만원에 저렴하다고 하며 예약해서 가보았는데 방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아 근처 펜션으로 잡아 1박에 15만원에 2박했습니다.

 

영일만 신항 울릉크루즈 뉴시디오펄호

뉴시다오펄호는 길이가 170여 미터에 달하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그간 울릉도를 갈 때 기상악화나 동해상의 풍랑주의보 등에 의해 운항이 통제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걱정없이 탈 수 있고 여객 1200여명 선원 80여명이 타는 대형 크루즈선이라 결항이나 배멀미 없이 울릉도로 더날 수 있답니다.

 

저희 아이들도 모두 배멀미 하나 없이 울릉도에 갔다가 독도까지 다녀왔는데요. 평소 차멀미가 심한 중학생 아이가 독도갈 적에 탄 엘도라도 배에서만 약간의 울렁거림이 있었을 뿐 크루즈에서는 갑판에도 나와 바다보면서 사진도 찍고 잘 놀았답니다.  

뉴시다오펄호

뉴시다오펄호 객실 복도

뉴시다오펄호 6인승 객실을 예약했는데 5명인 우리 가족이 2층 침대가 딸린 방에서 여유롭게 TV도 보고 다녀왔는데요. 객실 안에 화장실이 딸려 있고 간단하게 샤워도 가능합니다.

뉴시다오펄호 객실 6인승

새벽이 지나 아침이 오면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일출을 보러 갑판으로 올라온 승객들의 틈에 끼어 바다에서 일출을 보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울릉도에 도착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그렇게 망망대해를 6시간 반만에 울릉도 사동여객선터미널이 있는 사동항에 도착했습니다. 일출이 오전 5시 경이라 울릉도 도착하니 해가 중천에 떴네요.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시간같지 않고 점심때 같더라구요.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하선하고 차를 찾아 본격적인 울릉도 여행을 떠나면 됩니다.

단체로 오신 분이나 혼자 오신 분 등 다양한 승객들이 저마다 부푼 가슴으로 희망에 들떠 있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정박중인 뉴시다오펄호 울릉크루즈

 

드디어 울릉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울릉도에 드디어 도착하는군요~~

울릉도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명소들을 찾아다닌 것은 따로 업로드할거구요. 사진만 천장도 넘게 찍은 것 같습니다. 기족들이 저마다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소중한 가족들의 추억으로 남더군요.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배에서 1박 섬에서 2박 총 3박4일간의 울릉도 여행!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