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소백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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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00대 명산 챌린지 프로그램 도전 이후 딱 스무번째 등산한 산은 소백산입니다. 해발고도 1439.5m로 지금껏 다녀 본 산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비로봉 정상이 있는 산으로 꼭 한번 와 보고 싶던 산이었습니다.

등산코스를 어디서 시작할까 검색하다가 삼가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탐방로로 정했답니다.

주차장에서 비로봉까지 약 5.5km 정도로 정상에 이르기까지 등산로가 험난하지 않고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거리는 좀 멀지만 그만큼 경사도가 덜해 산책하듯이 산림욕을 즐기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등산일자 : 2022년 6월 10일 오후 11시 30분~18시 30분 (정상에서 많이 쉬었습니다)

등산코스 : 삼가탐방지원센터주차장-달밭골마을-비로봉(약 5.5km)

주차장이구요. 평일이라 한산했네요. 주차비는 6시간 정도 주차한 것 같은데 4천원 나오고 카드결재만 됩니다.

주차장 위로 도로가 있지만 올라가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올라가지 못하니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하시기 바래요.

지역 주민이거나 농사를 짓는 등 관련있는 분이나 캠핑장에 온 분들만 위로 가야하구요.  

여기서부터 약 2.2 km 정도를 데크길을 따라 올라 달밭골마을까지 계곡물 구경하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비로봉까지 5.5 km 정도되는데 달밭골마을부터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로봉으로 출발하면서 주변 경치를 찍어 보았네요. 첩첩 산중입니다. 사과농사 등 밭들이 있고 캠핑장과 펜션도 있네요.

가뭄이 너무 극심한 요즘 마침 비가 조금 내렸는지 올라가는 길에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네요.

도로는 마을 진입 차량이나 관리 차량이 다니므로 데크길로 깔끔하게 조성해놓은 달맞이길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산림욕도 하세요~

달밭골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매점도 있고 펜션과 화장실도 있는데 평일이라 매점은 문을 열지 않았던데 하산시에 보니 열어두셨더라구요. 달밭골마을로 주욱 올라가세요. 우측으로 빠지시면 폐가가 나온답니다.

달밭골마을 입구까지 오셨다면 이제 비로봉 정상까지는 3km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달밭골 입구에 매점이 있긴한데 평일이라 그런지 문은 열지 않으신듯 합니다. 달밭골 마을 입구 휴게의자에 앉아서 목도 축이고 간단히 요기도 하고 소백산 비로봉을 향하여 출발해봅니다. 탐방로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상까지 경사도가 완만한 편이라 등산난이도는 중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주 좋아요. 천천히 숲길을 따라 걸으면서 정상까지 오을 수 있는 산 너무 좋아요. 악산이 아니라 백산이라 좋습니당~

임도가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기 위치만해도 해발 600미터가 넘는데 웬만한 산의 정상 높이이지요. 오늘 가는 비로봉이 1439.5m 이니까 아직 한참을 올라가야겠네요. 소백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바위와 소나무들이 반갑게 맞아주네요~

그리 힘들지 않은 산길을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산에 나무들이 울창해서 뷰를 기대하지는 마시구요. 산림욕하시면서 천천히 올라가다보니 해발 1,020m 지점까지 올라왔는데 그렇게 높은 곳에 올라왔다는 느낌이 들질 않습니다. 경사도도 완만하고 가파른 비탈길도 없으며 주변의 풍경을 아직은 보여주지 않아 높은 곳에 올랐어도 느껴지질 않는 것 같아요~

길은 대체로 편하고 등산로도 깨끗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더라구요. 등산하는 동안 몇몇 분들이 하산하고 계셨구 단체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젊은 군인 같은 분들을 보고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꼬마도 하산하더군요~

이제 비로봉까지 800미터 정도만 가면 됩니다. 정상까지 가는 동안 이 코스는 조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나무들이 키가 쿠척 커서 주변을 볼 수가 없구요. 대신에 울창한 숲속을 차분하게 걸어올라가며 산림욕을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가 해발 1193m 이네요. 이 정도 높이면 그간 다녔던 산들보다도 한참 높은 건데 높은 곳에 올라와 있는 줄 모르게 오솔길같은 등산로와 계단로가 계속 나옵니다.

마지막 데크 계단을 올라가는 중으로 여기만 오르면 드디어 비로봉 정상이라고 하니 힘이 솟는군요. 계단을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니 드디어 감추어두었던 비경을 보야주기 시작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잠시 멋진 주변 경관을 보고 가실께요. 비로봉 정상에 올라오면 사방으로 막힌 곳 없이 조망이 가능하구요. 넓은 초원같은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자연보호, 산림보호를 위해 정해진 데크길로만 다니셔야 하구 탐방로가 여러 군데라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올라오고 내려가고 하네여.

 

 

드디어 소백산의 주봉 비로봉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1439.5m 제가 지금껏 다녀 본 산 중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생각보다 숨이 차지도 않고 올라오는 동안 힘도 들고 땀도 한바가지는 흘렸지만 그렇게 많이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구요. 등산로가 험하지 않아 그런 것 같았습니다. 초보자들은 소백산 등산시 이 쪽 코스 추천합니다^^

정상인증샷과 함께 블랙야크 100대 명산 챌린지 프로그램 인증도 잊지 말고 했구요.

비로봉에서 기념으로 공중부양도 한번 해주고요.

 

1시간 이상을 돌아다니면서 경치 구경도 하고 놀다가 먹다가 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하다가 슬슬 하산합니다. 내려가면 6시가 넘을 것 같네요. 그래도 해가 길고 등산로도 안전해서 문제없이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소백산은 꽃피는 봄이나 새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에 꼭 다시 찾아오고 싶은 산입니다.

경북 영주 풍기읍 쪽에서 올라오는 삼가탐방지원센터 등산코스가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소백산 아직 와보지 못한 분들 꼭 한번 다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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