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구경과 연자봉, 신선봉,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 불출봉 등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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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풍이 이제 절정에 이르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단풍놀이나 단풍산행하시려고 계획하신 분들 아주 많으시겠네요.

 

저는 11월 01일 월요일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국립공원에 다녀왔답니다. 요즘은 얼마전 가을하늘처럼 맑고 청명하지는 않은 날씨라 좀 아쉽긴 합니다. 약간 희뿌연한 미세먼지 탓에 산 정상에 올라가서 맛보는 뷰도 그다지 멋지지가 않고 저 멀리까지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산에 가는 것 자체로 즐겁기에 그리고 단풍은 덤으로 구경까지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내장산 단풍구경과 연자봉, 신선봉,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 불출봉까지 등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집이 서울 근교인 광명이라 KTX역도 이용가능한데 자차로 지인과 함께 아침 일찍이 출발하여 6봉 완주 후 귀가하였습니다.

 

04시 안개자욱한 새벽기상
05시 집결지
09시 내장산국립공원 주차장 앞 식당에 식사 후 주차
09시 20분 내장사 일주문, 우화정 방향으로 등산 시작
10시 40분 전망대(케이블카 방향) 
11시 30분 연자봉(675m)
12시 10분 신선봉(763m)
13시 35분 까치봉(717m)
14시 15분 연지봉(671m)
14시 45분 망해봉(679m)
15시 35분 불출봉(610m)
16시 30분 내장사
17시 주차장
17시 30분 석식 후 출발

 

내장산은 말굽 형태로 산이 둘러샇여 있는데 내장산의 8봉 중 장군봉과  낙석으로 입산제한된  서래봉을 제외하고 6봉 등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트랭글상 전체 등산 이동 거리는 13.18km이고 등산 시간은 총 7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짧지 않은 코스입니다.

 

<내장산 등산 코스 정리>

내장산국립공원 주차장-우화정-내장사 일주문-케이블카 전망대-연자봉-신선봉-까치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원적암-내장사 일주문-우화정-내장산국립공원주차장 회귀

주차장을 지나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 내장사로 걸어가다 보면 좌우에 많은 단풍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절경을 자랑합니다.

내장사 입구로 가기 전에 나오는 우화정(羽化亭)이 단풍나무에 둘러싸여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특히 작은 호수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우화정은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으며 정자의 이름도 이 전설에 따라 우화정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오시어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고 계시네요~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입니다. 이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내장사가 나오구요. 내장산 안내지도나 등산에 관련된 정보도 얻어가시구요. 케이블카를 이용해 전망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시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우리는 등산을 왔기에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갑니다. 내장사에서 한 2~30분 정도 올라가면 케이블카 전망대가 나옵니다.

 

내장산 단풍터널입니다. 불교에서 108번뇌인가...108주의 단풍나무가 단풍 터널을 만들고 있네요.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좀 가파른 편입니다. 힘 좀 들어요^^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미세먼지 탓인지 청명하던 가을날씨가 좀 뿌옇습니다. 아주 멀리까지 시야확보가 안되지만 제법 단풍으로 물든 내장산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진 속 중간 지점에 아까 보고 왔던 우화정과 탐방지원센터가 보이는군요~

날이 맑았다라면 단풍진 내장산의 풍경이 더욱 빛을 발햇을건데 살짝 아쉽습니다.

케이블카 전망대를 지나 첫번째 고지인 연자봉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계단도 있고 했지만 등산난이도는 중 정도입니다. 연자봉에서 1.1km 정도만 더 가면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이 나오는군요.

내장산의 봉우리들 중 가장 높다는 신선봉(763m)에 도착했습니다.

 

내장산 최고봉인 신선봉은 경관이 수려하고 내장 9봉을 조망할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유하였으나 봉우리가 높아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아 신선봉이라 불리운다. 봉우리 아래 계곡 산벽에 유서 깊은 용굴과 금선폭포, 기름바위, 신선문 등이 있고, 남쪽으로 구암사로 통하여 그 너머로 백양사에 이른다.

 

내장 9봉 : 월영봉,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연지봉, 까치봉,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

 

햇볕이 비추는 곳은 단풍든 모습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까치봉

네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바위 봉우리로 바위 형성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까치봉이라 한다.

신선봉 다음으로 높은 제2봉으로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며, 내장 9봉이 까치봉을 중심으로 동쪽을 향해 이어지면서 말굽형을 이루고 있다.

망해봉

망해봉은 불출봉에서 서남간에 뻗어있으며 연지봉 사이에 솟아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내장산 안쪽으로 먹뱀이골과 바깥쪽으로는 정읍시가 잘 보이며, 맑은 날이면 정상에서 서해를 조망할 수 있다.

망해봉에서 바라보는 뷰가 가장 멋진 것 같습니다.

사방으로 전부 조망이 가능해 오히려 신선봉보다도 훨씬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가 있더라구요.

 

불출봉

서래봉 서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정상에 올라서면 북쪽으로 내장저수지와 정읍시가, 남쪽으로는 내장산의 최고봉인 신선봉을 비롯한 7개의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경이 매우 아름답다.

서래봉 줄기의 서쪽 끝에 있는 봉우리를 이르며 원적암의 주봉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장관이라고 하여 "불출운하"라고도 하며 남쪽 암벽에 불출암이 입지하고 있던 반호반굴형의 커다란 공간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불출봉에 안개나 구름이 끼면 그 해 가뭄이 계속 된다고 한다.

 

불출봉에서 망해봉 방향으로 본 풍경입니다.

불출봉의 기암에서 인증샷 하나 남겨주시구요~

오전 9시 좀 넘어 등산을 시작하여 불출봉에

불출봉에서 원적암-내장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는데 조금 내려오다 보니 불출암지라는 것이 나옵니다.

불출암지

고려 광종26년(서기 975년)하월선사가 이곳의 암벽에 형성된 천연동굴을 이용하여 암자를 세웠던 자리로서 나한전등의 건물은 6.25 동란 때 완전히 불타버리고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하산길은 계단을 따라 한참 내려가면 원적암이 나옵니다. 가는 길에 단풍나무며 여러가지 나무들이 많아 즐거운 하산길이 되어줍니다. 오후라 4시가 넘어 그런지 입산하는 분은 거의 볼 수가 없군요. 하산하는 사람도 잘 안보이는 것을 보아 우리가 거의 마지막 하산객이 될 것 같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가야지요~

아름다운 내장산의 단풍을 실컷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오늘도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달려온 보람이 있는 내장산국립공원에 이번주말부터 아주 사람이 많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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