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등산 구름산 돌산 전망대와 운산정 정상

광명시 구름산 돌산 전망대

2월 9일 오후 등산

광명시에는 해발 240m 고지의 구름산이 있습니다. 광명동굴 위의 가학산은 220m이구요. 구름산은 등산코스가 긴 편으로 동네 주민들이나 시민들 멀리서 원정오는 타지역 등산객들이 많은 산입니다. 광명동굴이라는 명소가 있어 겸사겸사 오면 참 좋은 산으로 아주 힘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쉬운 산도 아니랍니다. 구름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코스가 있어서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코스로 올라가는 게 좋습니다만 저는 여기저기 안 다녀본 곳을 찾아 등산을 하는데 색다른 맛이 있고 평소 자주 가지 못하거나 살아 생전 한번도 가보지 않을 그런 동네들도 덕분에 다녀본답니다.

아래 사진속의 전망대는 구름산 돌산 전망대라는 곳으로 광명시 보건소 방향에서 올라오면 금방 있는 곳입니다만 안내표지판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도 많은 전망대입니다. 

구름산도 돌이나 바위가 제법 많습니다. 이쪽으로 올라오면 바로 돌산전망대가 있는데 등산로로 우회해서 올라오는 길도 있으니 무리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봉우리가 구름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보이는군요. 미세먼지로 날이 좀 흐릿해 아쉽습니다.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지난 해의 가을 날씨를 어서 만나보고 싶네요.

사진 상으로 식별하기 어렵지만 왼쪽으로 멀리 잠실 L타워가 보인답니다. 우측으로 있는 산들이 호암산, 삼성산, 관악산 이구요~

광명시 구름산에 오시면 돌산전망대도 한번 들러보세요~

구름산 정상에 가면 멋진 쉼터이자 전망대인 운산정이 있습니다. 운산정 앞에 키가 제법 큰 정상석이 떡하니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 이제 봄날씨 같아서 산에 더 많이 가게 되겠군요.

오후 5시 반경 풍경입니다. 멀리 인천과 시흥 족 방향이구요.

운산정 구름산 정상에서 고양이랑 놀다가 슬슬 오던 길로 내려오다보면 전망대가 또 하나 있는데요. 여긴 산불감시초소로 활용하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구름산 정상에도 산불 감시초소가 새로 하나 생긴듯하구요.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이제 져물어가는 겨울 저녁의 노을입니다. 석양은 사계절마다 매일매일 다른 느낌을 줍니다.

저녁노을을 바라보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인간세상이 덧없음을 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녁 등산이나 아침 새벽 등산도 올해는 좀 더 해보려구요.

모두 건강하시고 안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