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 등산 추천 안산 수암봉(수리산의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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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부터 등산을 하기 시작했는데 겨울이 되니까 날도 춥고 귀찮고 해서 산에 가는게 다른 계절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인스타그램 같은 SNS로만 인친님들의 설산 등산 피드를 보면서 침흘리고 있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집에서 가까운 산들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이곳은 겨울산 등산을 하시려는 초보 등산인, 등린이, 산린이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경기도 안산시 수암동으로 오시면 유료공용주차장이 있는데 오늘 가보니 개방되어 있더라구요. 꿀주차했네요. 역시 공짜는 좋아좋아!

평일이라 주차공간도 여유가 있어 아주 굿이었습니다. 등산하는 분들도 그리 많지 않아서 한가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안산 수암동 유료공용주차장

 

주차장에서 안산 수암봉(수리산의 연봉)까지는 천천히 올라도 약 40여분이면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1코스로 올라갔는데요. 1코스는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로 약수터까지만 일단 가면 거의 다 온 것입니다. 약수터에서 조금 올라가면 헬리콥터 이착륙장이 나오는데 거기서 5~10분이면 정상인 수암봉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계단이고 등산로도 험해진다는 어떤 산이든 만만하게 보지 마시고 등산화 꼭 착용해주시구요.

등산로는 눈이 다 녹아 미끄럽지 않았구요. 그래도 겨울인지라 산의 정상에 갈수록 추워지니 장갑같은 것도 꼭 챙겨가세요. 따스한 물도 챙겨가시구요.

저기 보이는 바위산같은 것이 바로 수암봉이랍니다.

등산로가 아닌 산 반대쪽 그늘진 곳은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설산이네요^^

계곡물도 꽁꽁 얼어붙어 있구요. 겨울같습니다.

헬리콥터 이착륙장에서 바라본 수암봉입니다. 오후 4시 반경 올라갔으니까 해가 서서히 져물아 가고 있겠군요.

이제 다올라왔네요.^^

수암봉 정상석이 보이는군요.

해발 398m의 그리 높지 않은 정상이지만 수암봉 정상에 올라가면 사방으로 탁 트인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 좋답니다. 날이 좀 맑았다면 더 멋진 경치를 제공해드릴 수 있었는데 흐린 날은 아니었지만 시야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생수 대신 보온병에 커피와 한라봉 한개를 챙겨가지고 올라갔는데요. 정상에 올라 한라봉을 까서 먹는데 정말 달콤하고 맛납니다. 갈증도 삭 가시구요. 역시 산에 올라와서 무언가 먹으면 이렇게나 맛이 있군요~

정상에 오르니 한분 계시구 좀 있다가 한분 더 올라오시고 역시 평일에 등산을 해야 붐비지도 않고 사진도 맘껏 포즈잡고 찍을 수 있고 좋습니다.

한 30분 정도 있으면 붉은 노을을 볼 수 있을텐데 6시가 넘으면 퇴근시간에 도로가 막힐 것 같아 하산하여 귀가하였습니다. 집에서 차 안막히면 20여분이면 오는 거리거든요^^

겨울 산행 다음은 덕유산이나 소백산 쪽을 계획중인데 2월이 가기 전에 겨울이 가고 봄이 오기 전에 다녀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번주랑 담주 좀 바쁜 일이 있어서.....

겨울 등산하시는 분들 모두 안전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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