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고군산군도로 여행을 가신다면 개인적으로 꼭 추천하는 명소는 바로 신시도 대각산 전망대입니다. 등산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별로 내키지 않는 곳일 수 있지만 고군산군도의 섬의 군락 풍광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대각산 정상으로 올라가 보시길 추천합니다.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 중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섬으로 선유도의 동쪽에 위치한 섬입니다. 보통 고군산군도로 차를 가지고 여행을 온다면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의 5개 섬을 둘러보게 될 것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다른 섬들도 보면 좋을테구요.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섬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섬이라고 합니다.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신치단에 단을 쌓고 글을 읽었는데 그 소리가 멀리 중국까지 들렸다는 믿기 어려..
전라북도 부안은 변산반도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과 더불어 내변산까지 바다는 물론이거니와 수려한 산까지 품고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 중의 하나입니다. 하얀 백사장은 2km에 걸쳐 이어진 사빈과 파도가 넘실대는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해수욕뿐만 아니라 바닷가의 정취를 느끼기 아주 좋은 곳이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의 하나인 변산해수욕장에 10월 10일 한글날 대체휴일을 맞아 변산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던 중에 오랜만에 들러 보았는데 이렇게 모래성도 있고 이국적인 외국의 해변처럼 꾸며 놓았더라구요. 해변 모래사장에 외국처럼 나무를 심어놓았다가 추운 겨울이 되면 옮기고 하던데 이곳에는 멋진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아주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2구에는 망주봉이라고 하는 2개의 우뚝 솟은 바위산이 보이는데요. 선유도 남쪽 선유3구에 있는 망주봉(152m)은 북쪽의 큰 바위는 남편바위 그리고 옆의 작은 바위는 아내바위라고 부른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일행이 있어 올라가보지 못했지만 다음번에 올 기회가 있다면 곡 한번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망주봉은 특히 여름철에 소나기나 큰비가 내리면 바위산인 망주봉을 타고 7~8개의 물줄기가 마치 폭포처럼 흘러내려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망주봉 앞으로 선유도항이 있는데 이곳에서 유람선 티켓을 구매하고선상관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티켓은 에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구매해도 된답니다. 선유도 유람선을 타려고 왔다가 식당 앞의 해변을 들러보았는데 여기도 몽돌 해변이군요. 특이하게 돌..
배를 타고 가야만 하는 부담이 있는 섬은 한번 가려면 배 예약부터 기상상황에 현지 숙박, 렌트, 차량탑선 등 준비하고 알아볼 것이 제법 많은 것 같지만 몇 번 섬 여행을 다녀보니 이제 최소한의 준비로 이섬 저섬 혼자서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육지와 연결된 섬들이 제법 있어 배를 타지 않고도 차로 이동하면서 섬의 매력을 느껴보고 섬 아닌 섬을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이 제법 많아 풍랑이나 기상악화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번 한글날 연휴에 다녀온 전북 군산 앞바다에 섬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가 바로 그런 섬 중에 한 곳입니다. 처음으로 와 본 곳인데 너무나 멋진 추억을 하 가득 만들고 왔답니다. 고군산군도는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와 무인도가 섬을 이루고 있는 곳인..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의 큰 섬이자 한국 영해의 종착역인 백령도에 가면 꼭 가본다는대한민국 명승 제8호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바로 두무진이라는 명소일 것입니다. 백령도에는 사곶해변과 콩돌해변을 비롯한 여러 천연기념물이 있으며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은 많은 백령도만의 신비로운 절경으로 관광객을 매료 시킨다.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과 고운 모래, 형형색색의 자갈들로 펼쳐진 해안은 백령도의 자랑이다. 또한 백령도는 한국교회 복음의 관문으로 1897년 남한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중화동 교회는 기독교기념관을 보유하고 있어 기독교 성지순례의 최적지이다. 심청전의 배경 무대인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보이는 곳에 관련 판소리,영화,고전 등을 전시하고 있는 심청각 이 있다. ♣ 백령도 두무진 유람선 여행코..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가면 꼭 가보아야 할 명소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녀온 곳들 위주로 선정한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두무진 두무진 유람선 관광 추천 2. 사곶해변(천연비행장) 사곶해변 끝에 위치한 백령도 블랙야크 섬앤산100 인증 장소 서해최북단백령도비 3. 콩돌해변 4. 용틀임바위 5. 하늬해변 & 물범바위 6. 끝섬전망대(북한이 아주 가까이 보여요) 7. 100년된 용기포 등대 및 용기포 해안 8. 사자바위
대청도 여행 코스 중에 옥죽동 모래사막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중동처럼 사막을 보기 힘든데요.옥죽동모래해변은 한국의 사하라사막이라고도 부르는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입니다. 모래언덕을 넘나드는 신비함 때문에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사막하면 생각나는 동물이 있죠. 바로 낙타입니다. 이곳 옥죽동모래사막에는 낙타가 살고 있다는데요^^ 옥죽동모래사막주차장에서 옥죽동 해변 가는길도 있고 해변가 옆에 해송림도 있으니 살펴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해송림 위로 옥죽동 모래사막이 펼쳐져 있습니다. SNS를 통해 몇 번 본 적 있는 옥죽동 모래사막의 낙타입니다. 물론 조형물이구요^^이런 낙타가 몇 마리 살고 있더라구요. 경이로운 모래사막은 길이 약 1.6km, 폭 약 600m에 해발 40m 의..
대청도(大靑島)는 백령도와 8km 정도 떨어진 이웃 섬으로 소청도와 함께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백령군도에 속한 섬인데 북쪽으로 백령도, 동쪽으로 북한의 황해남도 옹진군과 마주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1200여명 대라고 하는군요. 대청도에는 5개의 큰 해변이 있는데 농여해변, 옥죽동해변, 대진동해변, 모래울해변, 지두리해변, 답동해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모래울해변 쪽으로 가면 유명한 지질 명소인 서풍받이가 있습니다. 서풍받이는 해식절벽으로 강한 북서풍과 파도에 의해 형성된 40~50m 정도의 서풍받이를 따라 해안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트레킹하기 좋은 구간입니다. 대청도의 섬 트레킹 코스를 따라 사람을 피해 자연 속으로 걸어가는 기분은 걸어보지 않고서는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자연이 채색한..
백령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20여분 정도 오면 대청도에 도착합니다. 백령도에서 8km 정도 떨어져 있는 대청도는 홍어잡이로도 유명한 섬입니다. 백령도는 가나리~대청도는 홍어~라고도 한다네요~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에는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을 인정받고 있는 지질들이 있지요. 두무진, 해식동굴, 나이테바위 등등 대청도는 지질학자들 사이에서 숨겨진 보물로 불리는 섬이라고 합니다. 대청도에는 몇 개의 해변이 있는데 그 중에서 농여해변의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해요. 또한 걸어서 갈 수 있는 모래 풀밭이 있는 농여해변은 국가지질공원으로도 등록되어 있다고 하지요. 나이테바위는 독특하게 세로방향으로 지각이 서 있는 것이 이색스럽습니다. 농여해변은 발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로 단단단단한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푹푹 바지는 ..
백령도의 마스코트는 멸종위기 포유류이자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바로 점박이 물범입니다. 점박이물범은 1년에 한번 새끼를 낳는데 겨울철은 중국 보하이만, 랴오둥만 유빙(流氷) 위에서 새끼를 낳고 봄이 오면 남하를 시작하여 산둥반도와 우리나라 백령도에 와서 여름을 지내는 해양동물입니다. 최근에는 제주도 인근에서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백령도 바다 위에 점박이물범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인공쉼터를 만들어 점박이물범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점박이물범은 1930년대에 서해 개체군이 약 8,000마리에서 2000년대 들어서 1,000마리 미만으로 급감을 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지만 해마다 그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안타까운..
백령도를 여행하면서 명소를 찾아다니다 보면 사실 갈 곳이 아주 많은 곳이 아닌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명소들만 찾아 구석구석 다니다보면 하루로는 턱도 없고 적어도 렌트해서 이틀은 돌아다녀야 제법 구경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백령도 여행 명소는 바로 사곶해변 부근에 있는 용기포 등대해변의 용기포 해식동굴입니다. 용기포구선착장 뒤의 용기포등대가 서 있는 곳의 아래에 해변이 있는데 관광안내도에도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지 않은 곳이랍니다. 백령도에 도착한 용기포신항에서 도보로 20~30여분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용기포구선착장 해안가는 한창 공사를 하고 있었구요. 파출소인가 경비초소인가 길 옆에 있는데 그쪽에 용기포 등대해안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용기포구 선착..
백령도에 여행을 가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코스로 두무진 유람선 관광입니다. 두무진의 규암 해안절벽과 비경은 아름답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절경을 자랑하는데요. 두무진포구에서 걸어오르면 약 5~10분이면 두무진 전망대에 도착한답니다. 전망대에서 두무진 해안을 내려다보거나 게단로를 따라 내려가서 구경하고 사진찍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사전에 유람선 예약을 하고 가면 인천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백령도에 도착하면 오후 1시 가까이 되니까 후닥 점심을 해결하고 다른 곳 한두군데 구경하고 두무진 유람선 타는 시간에 맞추어 가면 됩니다. 오후 4시 좀 넘어서 배를 탔던거 같습니다. 유람선 요금은 성인기준 19,000원인가 20,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사전 에약을 해두고 가서 편리했습니다. 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