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 노구라/책이야기
- 2011. 11. 20. 10:11
가장 강하고 가장 평화로운 지구상 마지막 설원, 호랑이들이 펼치는 눈물겹도록 아름답고, 뜨거운 생명의 에너지!
시베리아 10만km의 대장정, 20년의 추적과 잠복. 전 세계에서 한 시간도 기록되어 있지 않던 야생의 시베리아호랑이 1000시간의 기록을 생생히 담았다.
문명의 도전 앞에 멸종 위기에 처한 시베리아 호랑이들의 응전, 생존을 향한 그 강렬한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큰 감동을 선사했던 EBS 다큐멘터리 <시베리아호랑이-3代의 죽음>이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으로 출간됐다.
뜨거운 심장과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블러디 메리’라 불리는 암호랑이 가족 3대의 가슴 벅찬 감동의 이야기!
저자는 시베리아에 살면서 시베리아호랑이, 한반도에 살면 한반도호랑이 혹은 백두산호랑이라 불리는 우수리와 만주, 한반도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호랑이들을 밀착 취재해 왔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만난 ‘블러디 메리’라는 16세기 영국 여왕의 별명(사냥할 때 주변을 온통 피투성이로 만든다고 해선 붙여진 이름)을 이름으로 살아가는 암호랑이 3대 가족의 삶과 죽음, 생존을 향한 강렬한 투쟁을 직접 보고 관찰한 기록이다.
사냥에 있어 잔인하고 악독한 반면에 조심성과 신중한 성격의 블러디 메리는 인간이 설치한 위험물도 잘 파악하고 새끼들도 잘 키우는 것으로 소문난 암호랑이다. 그의 자식들인 월백, 설백, 천지백은 어미와 함께 아름다운 땅 시베리아에서 인간의 덫과 혹한, 극심한 식량난을 극복하며 잔혹하지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 가족의 평화는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인간의 잔인한 밀렵과 참혹한 굶주림 앞에 처참히 무너지고 만다. 한때 우수리 일대를 호령했으나 숲의 역사와 함께 사라져가는 호랑이들, 그러나 이들의 후손들은 또다시 삶을 영위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1만6000원 (박수용 지음,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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