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라이징[Parkerizing], 인산염피막처리, 흑피막

파커라이징[Parkerizing]

윤활이나 도장을 할 때 금속 바탕의 화성피막 처리법의 브랜드명.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개발된 강재 표면에 인산염피막처리를 실시하는 방법을 말한다. 철의 인산염이 전연성에 풍부하고, 마찰시 금속 본바탕 즉 신생면이 마찰면에 가해지는 것을 방지는데 유효하다.

구리의 표면에 아황산구리피막을 형성하는 바탕 처리도 이 피막의 우수한 전연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화성처리

 

인산염피막처리(=파커라이징)는 인산 철, 인산 아연, 인산 망가니즈 등의 인산 용액을 사용하여 일반구조용압연강이나 기계구조용탄소강 등의 금속에 녹 발생을 바지하고 외관을 미려하게 하고자 재료의 표면에 인산염 피막을 생성시키는 화학적처리를 말한다.

 

주로 철강의 표면처리에 많이 사용하는데 흑피막이라고도 부르는데 도장(페인트)하기 전에 철강 제품에 대해서도 실시하며 부식을 억제하는 표면보호 효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파커라이징

● 인산염피막(흑피막)과 흑착색(알카리염처리)과의 차이점

 

1)인산염피막처리(흑피막)

철강 금속에 화학적 반응을 주어 피막을 형성시켜 금속의 표면의 부식을 방지하여 쉽게 녹이 슬지 않도록 하는 화학적 처리 방법을 알한다.
1906년도에 T.W.코슬렛이 발명하고 1915년 파커회사가 개발하여 그 이름을 따서 흔히 PARKERIZING(파커라이징) 이라고 부른다.
망가니즈(Mn)나 아연(Zn)과 같은 금속의 제1인산염수용액을 끓는점 가까이까지 가열한 용액 속에 철강제품을 담그면 표면에 불용성인 철제2및 제3인산염이 형성된다. 이피막은 물에도 쉽게 녹지 않고 치밀하여 표면을 잘 뒤덮으므로 방식효과가 크며 도장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2) 흑색산화피막처리 (일명 흑착색 또는 알칼리 흑착색)
흑색산화피막은 철강재료(철, 스테인리스강, 구리, 구리 합금, 아연, 금속분말 등)에 사용하는 화성피막처리이다. 피막을 입힘으로써 치수(피막 두께 0.2~5.0㎛)가 커지게 되면 안되는 미끄럼 마찰 부품(Sliding Part)에 특히 적합한 화학적 처리방법이다. 
하지만 내식성(부식에 견디는 성질)은 그다지 양호하지 못해 장기간 보관할 부품의 처리에는 그다지 적당하지 않다. 보통 엔지니어링 제조업에서 녹발생으로부터 금속 부품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철강 금속의 표면에 화학적인 코팅을 하는 작업으로 보면 된다.

 

이피막처리는 흑색을 나타내므로 장식용이나 광선의 반사를 감소시키는데 자주 사용된다. 페인트나 락카를 사용하기 위한 예비처리로써 흑색산화(Fe304)피막을 사용하지 않으며, 그러한 용도에는 인산염피막이 더 적절하며 내식성 또한 양호하다.

도장이나 도금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일명 흑착색이라고 하고 Black Oxiding, Blackfast 또는 Black paining 라고 한다.

흑착색 볼트

알칼리염처리는 흔히 흑착색이라고 하는데(150도의 용액에서 약 5~10분간 처리)
내부식성이 약하지만 표면 처리후 치수의 변화가 거의 없어서 정밀가공품의 후처리에 많이 사용한다.

인산염처리는 흔히 흑피막이라고 부르는데(100도의 용액에서 약 5~10분간 처리)
내부식성이 강하지만 표면 처리후 치수 변화가 발생한다.
표면층에 형성되는 막의 두께가 ±0.02mm 정도가 된다고 하며 주로 용접제품 등의 산화예방에 주로 사용한다.

위의 두가지 방법 모두 처리 후에는 검은색이 되는데 흑착색은 무광이고 흑피막은 유광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따라서 부품이 검게 후처리되어 미려하게 반짝거린다면 흑피막 처리를 한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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