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가볼만한 곳 대한민국 명승 영월 한반도지형

7월 19일 지인과 태백에서 만나 함백산을 등산하기로 하여 가던 길에 시간이 조금 남아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에 있는 한반도 지형에 가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명승 제75호로 지정되었다는 이곳은 평창에서 영월로 흘러오는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수되어 서강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지형으로 위에서 내려다 바라보면 한반도를 닮았다고 합니다.

 

선암마을에 위치해 있는데 마치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를 축소하여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처럼 생긴 지형으로 서강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네비게이션에 '한반도지형' 검색하고 오면 유료 주차장이 나오고 화장실과 특산물파는 곳, 식사도 가능한 카페가 있더라구요. 주차장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도달하는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아오시네요.

영월 한반도지형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더욱 한반도 지형을 닮은 모습일 것 같은데 드론을 띄울 수는 없고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멀리 가운데 솟아 있는 건물이 무슨 시멘트 공장이라고 하더라구요. 강원도에는 XX양회 등 시멘트 회사들이 자주 눈에 띄는게 원료가 되는 돌이나 바위가 많은 곳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만 보기는 별로 안좋더라구요. 

한반도 지형 주변으로 배가 떠다니는데 좋고 날씨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기분이 좋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은 무슨 산일까 궁금해지네요. 역시 강원도 두메 산골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산이 많은 고장입니다.

주차장에서 왕복 30여분 거리로 아이들이나 노약자도 함께 갈 수 있는 길로 험하지 않으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주차비만 2천원인가 내면 입장료는 별도로 받지 않으니 여럿이 가셔도 되구요~

한반도 지형을 찾은 날이 무더운 여름이지만 가을이나 겨울, 봄에 찾아오면 또 다른 풍경으로 계절마다 특색있는 경관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흰 눈이 내린 날 와보면 정말 멋질 것 같은 영월 한반도 지형에 놀러와 보세요~

휴게소에서 파는 벌떡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