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여행 숨은 명소 감추사 해변

동해시에 가족여행 갔다가 바다를 좋아하는 둘째의 성화로 동해시 숨은 명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고장 강원도 동해시에 여러번 갔었는데 이곳은 처음 가봅니다. 바로 감추사 해변인데요. 특이하게 사찰이 산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닷가 절벽에 바위 옆으로 있더라구요. 파도소리를 목탁소리 삼아 득도할 수 있는 곳이려나.

검색해보니 감추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선화공주가 병이 나서 현재의 감추사인 동주 감추 동굴에 가서 3년여간을 기도를 하고나서 그후에 병이 낫자 석실암을 지어 선화공주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네비게이션에 동해시 감추사 검색해서 가시면 도로 옆에 있는 감추사 주차장으로 안내할 것 입니다. 감추사로 건너가는 길에 영동선 철로가 있어 운치를 더한답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감추해변이 아름다운 곳으로 바닷가 해초들을 보니 봄이 온 것 같습니다.

감추사와 감추해변

감추해변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니라 해수욕을 오게 되면 감추해변 옆에 있는 한섬해수욕장으로 많이 갈 것 같습니다. 일명 제임스본드섬이 있는 곳인데 감추해변 와서 구경하고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인 한섬해수욕장과 몽돌해변쪽으로 걷기 운동하시면 너무 좋답니다.

감추해변

바다와 바위 그리고 해초와 작은 조개같은 것이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운 색을 연출하고 있는 감추해변입니다. 파도에 해초와 다시마들이 밀려와 다시마도 주워서 한 잎 베어 물었는데 완전 바다맛이 느껴집니다.

동해 감추사에 얽힌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감추사는 바닷가에 인접한 기암절벽 옆에 위치해 일출시 더욱 멋진 풍광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일출명소 감추사해변 꼭 한번 놀러가 보세요~

또한 감추사 입구에는 약수물이 줄줄 마르지 않고 나오더라구요~

바위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이 곳곳에 눈에 뜹니다. 개인적으로 낚시 취미는 없지만 한번 해보고는 싶은 취미입니다.

감추사는 일반 절처럼 규모가 크지 않고 아주 작습니다. 작고 아담한 감추해변과 어울리는 감추사입니다.

바다와 섬과 산을 좋아해서 호를 지었는데 저는 운산(雲山), 제 섬 친구는 운도(雲島)라고 합니다. 바람따라 이리저리 온 세상 구경다니는 구름처럼 우리도 그렇게 대자연 속을 흘러다니면서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이 작은 희망이랍니다.

동해시 감추사에 감추 해변과 한섬해수욕장에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