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덥지요? 지구온난화와 개발된 도시는 아파트나 고층건물의 에어컨 실외기의 후끈한 열기, 자동차 등에서 뿜어내는 매연과 열기 등으로 아스팔트가 후끈 달아올라 더욱 더운 계절 여름입니다. 너무 더운 요즘 작년 겨울에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 겨울 설산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사진 앨범 정리하다가 발견하여 요즘같이 더운때 블로그도 좀 시원해지라고 겨울 설산 산행 사진을 올려봅니다. 겨울 산행이라 12월에서 2월 사이를 생각할 수 있으나 작년 3월 20일 강원도에 폭설이 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후딱 다녀왔는데 여름산행도 나름 재미있는데 겨울 산행은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에 있는 구봉산으로 전국에는 구봉산이나 팔봉산 같은 봉짜 들어가는 산들이 제법 있습니다. 법흥사 일주문-법..
3월 19일 이른 아침 우리 동네는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가기로 한 산은 강원도에 있는지라 부랴부랴 짐 챙겨 집을 나섰지요. 라디오에서 강원도는 추워서 눈이 내린다는 그것도 폭설이라는 예보를 듣고 안심하며 떠났습니다. 영동고속도에 올라타서 이천 부근을 지나기 시작하니 점점 세상은 설국으로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마침 차량들도 많지 않고 도로도 과속하지 않고 살살 다니면 문제없는 아침이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우리의 목표인 강원도 영월에 있는 법흥사 주차장쪽으로 향하는 길은 한적하고 도로제설 작업 차량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게 보였구요. 마을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언덕길 가에 멈춰서 있기도 했네요. 법흥사 주차장과 사찰은 입장료를 받지 않더라구요. 오늘 길에 보니 무릉도원이라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