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텔, 특허 극복한 날개없는 선풍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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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코스텔(대표 류공현)은 30일 항공기의 원리를 적용한 날개없는 선풍기 ‘매직팬 제트’를 출시한다. ‘매직팬 제트’는 중국 내 기술 및 디자인 관련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는 한국, 일본을 비롯한 국제 특허출원 중이다.

코스텔의 ‘매직팬 제트’는 날개없는 선풍기에 관해 다이슨이 보유한 특허를 극복해 개발, 출시된 유일한 제품이다. 당장 외관상으로도 테두리 각도, 상하조절 방식, 선풍기 몸통의 회전 방식 등에서 다이슨 제품과 차이가 뚜렷하다. 매직팬 제트는 송풍구가 360도 회전되는 제품으로, 다이슨 제품에 비해 더 강한 바람 세기와 낮은 소음, 소비전력기능을 갖췄다.

다이슨 제품이 일체형으로 회전되는 반면, 매직팬 제트의 리모컨 수신부는 고정되어 있으며 윗부분 바디만 회전된다. 코스텔 제품은 리모컨과 함께 타이머 기능이 있는 반면, 다이슨 제품은 리모컨이 없다. 코스텔 자체 연구소 측정 결과 매직팬 제트 10인치 제품의 소비전력은 30W 미만, 소음은 52데시벨로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직팬 제트를 하루 8시간 사용할 경우, 한달 전기료는 1000원 수준이다. 일반 선풍기의 전력 소모량은 보통 40~45W정도이다.

매직팬 제트는 10인치 원형 및 타원형 제품, 12인치 원형제품, 18인치 타원형 제품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각각 168,000원, 188,000원, 268,000원이다. 40만원대~70만원대 후반의 다이슨 제품보다 약 60% 이상 저렴하다. 우리나라의 일반 가정내 선풍기 시장 규모는 1년에 200만대 정도인데, 코스텔은 올해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등을 통해 매직팬 제트를 10만대 정도 판매할 계획이다. CJ홈쇼핑의 중국내 법인인 동방CJ와 함께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매직팬 제트의 출시를 지휘한 코스텔의 황치옥 전무는 “매직팬 제트는 코스텔이 가진 빌트인 가전 분야의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품”이라며, “날개없는 선풍기를 시작으로 틈새 시장에 본격적으로 눈을 돌려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가정내 가전 제품들을 차례로 개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직팬 제트를 출시한 코스텔은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216개의 특허를 갖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 가전 기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매직팬 제트는 중국의 슈어메이 인터내셔널(Xuermei International 대표 정원포)과 기술, 디자인 제휴를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 시장 출시를 위해 개발 및 디자인 전분야에서 코스텔의 업그레이드 작업이 이루어졌다.

한편, 날개없는 선풍기는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SNS를 통해 소개하면서 다이슨의 제품이 유명세를 탔다. 기존 선풍기와 비교해 안전성과 전기효율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 구매장벽이 높았다. 또 저렴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었으나, 다이슨의 23개에 달하는 특허벽에 막혀 시장에서 퇴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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