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공구설계시 기하공차 적용

치공구설계시 제품의 치수 공차의 20~50%를 치공구의 치수 공차로 적용하는데, 만약 제품도면에 치수공차 이외에 기하공차가 적용되어 있는 경우에는 기하공차를 어떻게 적용할까? 

기하공차 적용도 제품공차의 20% ~ 50%를 적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일반적인 제품도면에는 기하공차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제품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하공차 적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 기하공차의 적용 방법으로는 치공구의 중요 기능 부위와 공구(툴링) 안내 요소에는 그에 적합한 기하공차를 적용해야 할 것이다. 이 때 규격화된 뚜렷한 기하공차의 적용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업체에서는 아래의 표를 사용하거나 또는 회사의 자체 설계표준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위치도 공차는 주로 결합부품에 한하여 사용하므로 상호 결합 시 최악의 결합 조건에서 생긴 틈새(clearance)를 두 부품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고정체결 방식(fixed fastener)과 부동 체결 방식(floating fastener) 2가지 방식이 사용된다.

치공구설계 시에는 치수공차와 기하공차를 모두 사용하게 되는데, 초보 설계자일수록 어느 부분에 어떤 기하공차를 적용해야 하는 지 막막한 경우를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기하공차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문지식의 무지에서 오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유능한 기계 설계자가 되려면, 반드시 치수공차와 기하공차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해야만 한다.

 

■ 기계가공의 종류별 기하공차 적용 예

<위 표의 적용 예>

o 표의 적용 예 : 가공물의 길이 및 지름(mm) × 표의 값 (기하공차)

① 진원도의 경우 : ∅26mm 선삭이나 보링가공 → 0.006(공차표 IT4급 참고)

② 평면도의 경우 : 길이 300mm 평면연삭 → 300 × (3/10^5)= 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