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행 함백산 만항재 가는 길에 있는 국보로 승격된 정암사 수마노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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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산 만항재 야생화단지 등으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과 태백의 경계에 걸쳐 있는 함백산은 남한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라 6번째로 등산하기가 힘든 산일 것 같지만 들머리인 만항재가 해발 1,330m로 정상부 높이가 1,573m인 함백산으로 오르기가 비교적 쉬운 명산이라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우리 팀에 100대 명산 최단코스로 가기 연구자가 한명 있거든요.^^

함백산 등산을 위해 태백선수촌 방향으로 드라이브하다 발견한 절이 바로 정암사인데 정암사는 국내 5대 적멸보궁이라고 검객이 되더군요.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모셔놓는 건물 즉 사리탑이나 계단 앞에 지어진 불전을 가리킨다네요. 국내 5대 적멸보궁 중 강원도 정선에 만항마을 아래에 위치한 정암사라는 아담한 절이 있습니다.

 

요즘은 일부 대형 사찰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불상을 아주 크게 제작하여  거대하게 만들어 둔 곳들도 자주 보인다. 함백산 등산을 위해 만항재 방향으로 드라이브하며 올라가던 길에 만난 정암사를 지나치려다가 국보 제332호로 승격되어 있는 모전석탑(돌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탑)인 수마노탑이 있다고 하여 들러 보았습니다.

 

정암사 적멸보궁은 정선군 정암사에 있는 진신사리*를 봉안한 사찰 건물이다. 이 건물을 지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조선 영조 47년(1771)에 고쳐 지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18세기 초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보수하였다. 자연석 기단 위에 세워진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건물이다. 겹처마를 드리우고 옆면에도 지붕이 뻗어 있는 팔작지붕을 올려 화려하다. 일반적으로 적멸보궁은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근처에 수마노탑을 지어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한다. 이에 따라 정암사 적멸보궁 안에는 불상이 없고 신중탱화 2점과 동종 1점을 보관하고 있으며 뒷산 중턱에 수마노탑이 있다. 정암사 적멸보궁은 통도사, 법흥사, 상원사, 봉정암의 적멸보궁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이다. * 진신사리: 석가모니의 유골. 그 중 화장한 뒤에 나온 구슬 모양의 것을 말한다.

출처 : 문화재청 사이트

수마노탑은 화강암으로 기단을 쌓고 탑신부를 받쳐주기 위해 2단의 받침대를 두고 있는데 그간 등산하며 여러 절에서 다양한 탑을 보았지만 수마노탑처럼 쌓아 올린 것은 처음 본 것 같네요.

 

강원도 정선 정암사

절내에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정암사는 한창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위 산진 속에서 산위 중간 쯤에 탑이 하나 서 있는게 보이는지요? 그 탑이 바로 수마노탑이에요.

수마노탑까지 걸어 올라가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쓰여 있네요. 약간의 등산을 해야 합니다.^^

수마노탑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나옵니다. 안내판을 보면 정암사의 유래와 적멸보궁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구요.

수마노탑은 독특하게 작은 벽돌을 쌓아 하나하나 올린 모습인데 보수한 흔적인 것 같기도 하고 벽돌이 새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정암사 수마노탑

왜 수마노탑인가 했더니 '마노'가 석영에 속하는 보석이고, 건립의 출처가 용궁이라는 물 속에서 나왔다고 하여 수마노라는 명칭이 붙었다는군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설명을 한번 읽어봐 주세요!

수마노탑 위에서 바라본 정암사의 모습입니다. 나무가 울창하여 잘 안보이지요.

종교가 있든 없든 이런 명승지를 만나게 되면 엄숙해지고 두 손이 저절로 모아지네요.

나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 나라의 부강을 기원해봅니다.

수마노탑

내려오면서 절 내에 고무 그릇에 심겨 있던 연꽃들인데 구름이 담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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