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여행 승봉도 부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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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여행 승봉도 해안가 트레킹 중에 만난 커다란 바위입니다. 이름하여 부채바위~

부채바위라고 해서 바위 모양이 펼쳐진 부채모양일거라는 상상을 해보았는데 멀리서 봐도 가까이가서 보아도 뒤에 가서 보아도 어째 부채같지는 않습니다. 

 

마침 썰물 때라 해변 트레킹하기 좋게 바닷물이 빠져 나가고 바위들도 그 모습을 전부 드러내고 있었는데요. 밀물시에는 바닷물에 아랫 부분이 잠기고 멀리서만 바라보아야 한답니다.  

승봉도 부채바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하는 승봉도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가능한 섬으로 부지런히 걸어 다니면 3~4시간 정도면 섬 일주를 할 수 있답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면 자월도를 거쳐 대이작도-소이작도를 지나 승봉도까지 약 1시간 20여분 정도면 도착하거든요.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는 차도선에 자차를 싣고 승봉도까지 바로 올 수 있구요.(승봉도-대이작도-소이작도 운항)

 

섬모양이 마치 날아오르는 봉황의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승봉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승봉도 부근에서 고기잡이하던 신씨와 황씨가 폭풍을 피해 잠시 이 섬에 들렀다가 땅이 평평하고 비옥하여 정착하여 두 사람의 성씨를 따서 신황도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하며 촛대바위 위에 신황정 전망대가 있습니다.

부채바위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남대문바위(또는 코끼리바위)가 있는데 이곳에서 북동쪽 해안을 따라 약 600여m 걸어오면 마치 부채를 활짝 편 것처럼 보이는 시-스택이 바다 쪽에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바위가 바로 부채바위랍니다. 

부채바위는 옛날 승봉도에 유배를 온 한 선비가 이 바위에 글을 쓰면서 잡념을 떨치고 오로지 학문에만 정진해 나중에 유배가 풀리고 난 뒤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를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채바위에 와서 합격기원 등 소망을 비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해안 산책로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승봉도는 그리 크지 않은 섬이지만 육지에서 비교적 가깝고 트레킹 코스도 유명하며 이일레해수욕장, 부두치 해변, 목섬, 촛대바위, 남대문 바위, 주랑죽공원 등 기볍게 둘러보기 좋은 명소들이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대한민국의 유인도 약 460여개 탐방 도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틈날 적마다 섬에 다니고 있는데요.

단순히 여행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섬의 이곳저곳을 발품을 팔아가며 일주를 하고누비고 다니며 사진찍고 영상도 촬영하고 트레킹하며 대한민국 섬 전도사로 살아가고 있는 필자는 인천 섬(유인도) 40여개를 먼저 탐방하고 있습니다.

 

가고픈 인천 섬 40여개의 탐방과 컨텐츠 정리 작업이 완료되면 책으로도 엮어내서 섬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섬이 나요 내가 곧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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