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나들이 화성 전곡항에서 바다 선상낚시와 요트타기 체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전곡항은 제부도와 가까워서 두 코스 전부 구경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바다 선상낚시 체험을 하시려면 늦은 오후에 가시면 출항이 마감되니까 좀 일찍 가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을에 고기가 많이 잡힐 시기에 아이들과 또 놀러 와야겠어요.

전곡항은 요트나 선상낚시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더라구요.

물놀이장도 개설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풍경은 그다지 멋지지는 않지만 바다로 배타고 나가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전곡항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곳이라고 하구요. 개인 요트들 보관 비용이 요트 크기에 따라서 월세가 꽤나 비싸다고 합니다.

역시나 요트는 부자들만 타는건가...

요트는 다음 기회에 타기로 하고 오늘은 아이들과 선상낚시 체험을 하기로 했지요~

전곡항의 주변 풍경입니다. 날씨가 무더워 짜증나는 날이지만 말고 미세먼지도 없는 바닷가에서 물을 내려다보니 시원해지는군요~ 

우리가 탈 배입니다. 어른은 1만원, 아이들은 5천원이고요. 1시간 가량 탈 수 있는데 선상에서 준비된 릴낚시로 낚시를 간단히 해볼 수 있는데요. 막상 해보니 낚시 초보자라 도시어부가 대단한 프로그램이라는 걸 알았어요.

우린 겨우 망둥이 정도나 낚는데 말이지요~저희가 탈 배입니다. 한 배당 승선 정원이 있는 관계로 대략 10여명~12명 정도 태우는 것 같아요. 

배가 출항하니 멀리서 쉬고 있던 갈매기들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그 이유는 다 아시겠지요. 역시 새우깡 먹으려고 날라옵니다.

다음에 올때는 매운 새우깡을 주어 반응을 보아야 겠습니다.

우리 집 귀염둥이들 배멀미도 안하고 신났습니다. 차 타면 차 냄새 난다고 하는데 배는 좋은 가봅니다. 망둥이 몇마리 낚고 돌아왔네요~ 물때가 아니라서 고기가 잘 안잡힌다고 9월에 오라고 하는군요~

아이들과 먼 바다까지 가지 않고 항구에서 가까운 곳에서 낚시 체험도 해보고 모처럼 바다위에 있어보니 기분은 좋았네요~

주말나들이 전곡항으로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