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련[work, forging]
- 기술지식/기계재료
- 2017. 1. 5. 10:06
단련[work, forging]
강을 열간단조하여 성질을 조정한 것. 단련이라는 말은 이러한 기술상의 용어로 전환하여 교육의 하나의 목적을 의미하는 용어라는 것은 잘 알려지고 있다.
교육상의 단련이란 대상으로 하는 인간에 말이 되지 않는 언어인 실천의 장(場)을 부여하여, 여기서 심신에 과제를 주는 일종의 시련을 경험시켜 끈끈하고 강한 인격을 형성시키는 것이다.
'철은 뜨거운 속에서 때린다'라는 말도 단련으로부터 파생하여 기술 및 교육의 용어로 되고 있다. 즉 '단련'이란 말도 앞으로 잡아당긴다는 기술에서 파생하여 교육 특히 체육분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인격도야라는 말도 재료기술의 용어가 교육용어로 전환한 것이다. 즉 도토(陶土)를 조정하고 성형하여 가마로 구워서 사용되는 도기를 창출하는 것, 소재의 금속 특히 강을 단련하여 강인한 도구를 창출하는 것을 인격형성으로 비유한 것이다. 영어의 work에도[공부하는 것]이란 의미가 있다.
그리고 강의 제조에 있어서 단련의 내용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용융환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고대의 골풀무제철에서는 몇 번이나 포개져 단조함으로써 비금속개재물을 광학현미경에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게 분산시킬 때까지 끈기 있게 지속되는 것이었다.
근대제철에 있어서는 주조로 제조한 강괴를 수평단조함으로써 내부편석이나 보이드 등을 삭감시키고, 또 주조에서 형성시킨 수지상정 등의 조대한 조직을 미세한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내부편석은 단조에 의해 주어진 변형으로 촉진시키는 확산현상에 따라 삭감하는 것이 기대된다. 보이드나 공극 등은 업셋률이 크게 작용하는 압력이 큰 경우에는 공극 내면에 업셋률을 삭감시키는 소성유동이 생겨서 삭감시킬 수도 있다.
변형에 있어서 전단적인 소성변형도 공극의 편평도를 보다 크게 하는 효과가 있어 이들의 삭감에 기여한다. 현대가 되어 두꺼운 부재가 생산되기 시작하자 부재 두께방향의 인장강도나 인성이 문제가 되어 단련의 재검토가 이루어졌다.
두께방향에만 큰 두께 감소를 부여하면 비금속개재물 속에서 원래의 금속과 같아지도록 변형하는 것이 두께와 수직방향에 신장 또는 확장되어 두께방향의 강도와 인성을 손상시킴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비금속개재물이 없는 청정한 강을 사용하는 것이 정공법이지만, 두께방향의 단조를 비우고 그러나 유효하게 보이드의 삭감과 조직의 개선이 이루어지는 단련기술이 추구되고 있다.
'기술지식 > 기계재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융도금과 스프레이 (0) | 2017.01.06 |
---|---|
리튬[lithium] (0) | 2017.01.06 |
림드강[rimmed steel] (0) | 2017.01.06 |
담금질[quenching] (0) | 2017.01.05 |
단조[forging] (0) | 2017.01.05 |
다이스[die, (pl.)dice] (0) | 2017.01.05 |
니하드[Ni-hard] (0) | 2017.01.02 |
니티놀[Nitinol] (0) | 2017.01.02 |
니켈합금[nickel alloy] (0) | 2017.01.02 |
니켈도금[nickel plating] (0) | 2017.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