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벚꽃이나 진달래, 개나리 같은 꽃들이 산에도 들에도 동네 거리에도 많이 피지요. 저는 요즘 커다란 나무에 온통 새하얀 꽃으로 범벅이 된 이팝나무라도 하는 꽃에 매료되었습니다. 검색해보면 이팝나무는 이밥나무 즉 하얀 쌀밥처럼 흰 꽃이 나무에 수북하게 열려서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에 이밥나무라고 불렀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이팝나무는 키가 제법 큰 나무로 큰 것은 10미터가 훨씬 넘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잘 모르던 꽃나무였고 피었어도 그냥 지나치던 꽃인데 올해부터 일주일에 두번 정도 지나는 도로가에 이 하얀꽃이 즐비하게 늘어서 장관을 이루는 것을 보곤 너무 좋았습니다. 동네 산책로에도 많이 피어 향기도 좋은 이팝나무! 5월 절정인것 같습니다. 5~6월까지 핀다는 이팝나무는 여느 꽃나무하고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