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여행 두무진 유람선타고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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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여행을 가는 분들께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코스로 두무진 유람선 관광입니다. 두무진의 규암 해안절벽과 비경은 아름답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절경을 자랑하는데요. 두무진포구에서 걸어오르면 약 5~10분이면 두무진 전망대에 도착한답니다. 전망대에서 두무진 해안을 내려다보거나 게단로를 따라 내려가서 구경하고 사진찍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사전에 유람선 예약을 하고 가면 인천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백령도에 도착하면 오후 1시 가까이 되니까 후닥 점심을 해결하고 다른 곳 한두군데 구경하고 두무진 유람선 타는 시간에 맞추어 가면 됩니다. 오후 4시 좀 넘어서 배를 탔던거 같습니다.

 

유람선 요금은 성인기준 19,000원인가 20,000원인가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사전 에약을 해두고 가서 편리했습니다. 섬 여행시에는 항상 신분증을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특히 배를 탈 적에는 신분증 검사를 꼭 하거든요.

백령도 두무진 유람선 출발은 두무진포구 횟집거리 앞에서 유람선을 탑니다. 출발하기 전에 관람하다가 정해진 시간에 배 타러 와야 합니다. 배는 백령1호와 2호가 있는 것 같은데 승선인원이 93명으로 여객 90명, 선원 2명으로 적혀 있습니다.

 

백령도에 올 때 탔던 코리아프러이드호보다는 한참 작은 배라서 파도가 심하거나 비바람이 치는 경우에는 승선 취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우리가 간 날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날이 흐리고 해서 유람선 승선이 불가할 줄 알았는데 오후에 날이 화창하게 개어 다행히 두무진 유람선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백령도 두무진 포구

두무진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두무진의 비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랍니다. 유람선 출발 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배가 출항할 시간이 되니 어디선가 관광객들이 왕창 나타나더라구요. 배를 가득  채운 사람들이 저마다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두무진 포구를 떠납니다. 사실 사람이 많이 타니 배가 작아서 좀 긴장되기도 합니다.^^

 

배에 타면 선장님이 두무진 포구를 출발하면서부터 해설을 해주십니다. 배는 갑판으로 나갈 수 없고 자리에 앉아서 관람하게 되는데 배의 뒷부분은 나가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개방해주더군요.

두무진 유람선 백령1호

두무진은 백령도의 제1경이라할만큼 멋진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며 가는 해안절벽은 정말 우리나라가 맞는지 외국에 나오는 풍경같기도 할 정도로 아름답고 멋집니다.

두무진 관광 유람선은 두무진포구를 출발하여 약 40여분 정도 배를 타고 두무진 해안 4km 정도를 따라 구경하며 선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시원하게 바다에서 구경할 수 있는데 파도가 좀 치면 배가 좌우로 흔들려 긴장감이 더하답니다.

뱃멀미가 심한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람선 안에 앉아서 찍어 본 영상입니다. 배 갑판으로는 안전상 나갈 수가 없고 두;쪽의 정해진 공간에만 나가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심하지 않은 날은 재수좋으면 백령도의 명물 점박이물범들이 물장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는군요. 해안벌벽위에 만들어 놓은 해병대 초소도 보이고 선대암, 형제바위, 코기리바위, 장군바위를 지나 천암함위령탑이 보이는 곳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두무진 포구로 회항하는 코스입니다. 

두무진 유람선은 다른 곳에서 또 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여기 두무진포구에서 타는 게 현재 유일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명승 제8호 백령도 두무진의 해안 절경과 비경을 볼 수 있는 해안 유람선 꼭 한번 타 보고 오시길요~

두무진 선대암과 코끼리바위를 지나면 수면 위로 떠 있는 바위 위에 옹기종기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물범도 관찰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파도가 제법 높아서 물범은 보질 못했습니다. 대신에 하늬해변에 가서 해설사님이 보여 준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두무진 코끼리바위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오거나 하는 흐린 날씨였다면 이런 비경은 보질 못했을 것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며 흐린던 날씨가 이렇게 화창하게 개니까 너무 좋네요.

 

두무진은 한번만 다녀오지 말고 기회가 된다면 저녁에 해가 질 무렵 일몰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두무진 낙조를 구경하고 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너무 멋진 서해 낙조를 구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무진포구와 갈매기
두무진 낙조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게 너무 고맙다는 걸 백령도에 직접 방문하여 눈으로 확인해보니 알겠더라구요. 7~8월에는 울릉도와 독도, 굴업도를 다녀와서 너무나 감동적이었는데 백령도까지 와보다니 이게 굼인가 생시인가 ㅎㅎ

그만큼 쉽게 가보지 못하는 섬들을 올 여름과 초가을에 다녀오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대한민국 만세~백령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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