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도여행 무녀도, 신시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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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연결된 섬도 섬이라고 더 이상 불러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막상 차를 타고 육지에서 다리를 건너 섬에 가보면 도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문화가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힘들게 배를 타지 않고 자동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는 섬들이 많은데 대충 생각나거나 직접 가본 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 대부도, 제부도, 영흥도, 강화도, 석모도

군산 고군산군도(미야도, 무녀도, 신시도,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고흥 거금도

전남 신안 태도-팔금도-안좌도-자은도 / 안좌도-박지도-반월도

(천사대교는 신안군에 있는 비금도, 장산도, 안좌도, 암태도 등 9개의 섬들을 이은 교량)

완도 고금도

부산 가덕도

사천 비토섬 

보령 원산도......아 언제 다 가보지~~

 

자! 이제 군산 고군산군도로 차를 떠나는 여행을 시작해보시지요.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따라 계속 가면 끝에 좌측으로 가면 변산반도 우측으로 가면 고군산군도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고군산군도
고군산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이 관할하는 섬의 무리로,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전라북도 군산 앞 바다에 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는 섬의 군락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배를 타지 않고 갈 수 있는 섬 여행이라 배멀미 안녕~

고군산군도에 가서 처음으로 들른 곳은 선유도인데요. 점심식사도 해야하고 선유도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상관광을 하려는 목적이 있었거든요. 날씨가 흐리고 비도 좀 내렸지만 다행히 풍랑이 심하지 않고 바닷물이 잔잔해서 그런지 유람선은 정상 운행을 합니다.

 

선유도 선착장 뒤로 보이는 2개의 암봉이 망주봉입니다. 여름철에 비가 내리면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이 폭포처럼 흘러내린다고 하구요. 암봉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일행 중에 쫄보(^^)가 위험하다고 반대하여 올라보진 못했습니다. 아쉽쓰~~~

선유도 선착장과 망주봉
선유도선착장

선유도 선착장에는 특이하게 생긴 등대가 있는데요. 바로 손가락 등대입니다. 마치 손가락을 편 모습처럼 생겼는데 선유도의 명물이군요.

선유도 손가락 등대

선유도 유람선을 타고 선상 관광을 하고 있습니다. 깊고 푸른 바다를 시원하게 달리며 고군산군도의 섬들을 구경합니다. 선장님이 해설해주시는걸 들으면서 약 1시간 20여분 배를 탑니다. 어른은 2만원인가 그랬던 거 같아요.

선유도항
선유도 등대횟집 펜션

선유도 유람선 관광을 한 후에 차로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선유도 남악리 몽돌해변입니다. 선유도로 들어올 때 명사십리 선유도해수욕장이 있는데 들어오다가 왼쪽으로 쭈욱 가면 나온답니다. 선유도도 그리 넓은 섬이 아니기에 차가 있으면 금방 둘러 볼 수 있구요. 시간이 되면 선유도 해수욕장을 걸어보고  선유스카이 썬라인(짚라인)도 타 보세요. 700여 미터 길이를 날아보세요~

선유도 남악리 몽돌해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적하고 경치도 좋은데다가 남악산 방향으로 등산로를 따로 조금 올라가면 멋진 경치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몽돌해변의 돌들이 마치 다듬고 윤기있게 색칠을 해놓은 것처럼 아주 이쁩니다. 

선유도 남악리
선유도 남악리 몽돌해변

선유도에서 장자대교로 연결된 다리를 건너오면 장자도가 나오고 장자도와 다리가 놓인 대장도입니다. 대장도는 고군산군도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작은 섬이 아닌가 싶은데요. 대장도 암봉인 대장봉 아래에 펜션과 식당 한두대, 카페가 전부입니다. 대장봉 뒤편으로는 사람이 살고 있지 않고요. 도로가 협소하여 주차하기가 힘들므로 장자도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에 도보로 와서 구경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3m 정도의 짧은 다리를 건너면 되거든요.

장자도에서 대장도로 바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예쁜 카페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섬이 관리도라고 합니다. 관리도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섬이구요.

대장도의 야경입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바람이 세게 부는데 낭만적이네요. 장자도에 횟집들이 있어서 술 한잔하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대장도 야경

대장도 펜션에서 하루밤 묵은 후 아침에 일어나 펜션에서 바라본 장자대교와 선유도의 모습입니다. 구름 사이로 해가 나오기 시작하며 전날에 비로 인해 흐렸던 날이 아주 맑아지고 있습니다.

대장도 펜션에서

대장도 대장봉에 올라가서 바라 본 고군산군도의 아침 나절 풍경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아 한적하고 좋았습니다. 비가 그치고 날이 개이니 더욱 멋진 고군산군도의 풍경이네요~

장자도와 선ㅇ도가 한 눙에 내려다 보입니다.

대장봉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이나 정상목 대신에 소나무에 표지판이 걸려 있습니다. 선유봉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명사십리 선유도 해수욕장입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섬들도 가보고 싶은데 저 섬들은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바라만 봅니다.

대장도의 거리는 이게 전부입니다. 바닷가 방향으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각 펜션마다 몇대씩 차를 세울 수 있는게 전부인데요. 한 6~7가구 정도가 펜션이나 카페, 식당을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대장봉에서 내려와 아침을 먹고 선유도 선유봉으로 향합니다. 선유봉에 올라보니 선유도 해수욕장이 아주 잘 보입니다. 선유도의 망주봉도 한눈에 들어오구요.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선유봉 방향으로 올라가서 바라본 삼도귀범과 해안데크길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 후 12일간인가 이곳에서 쉬었다고 하지요~

삼도귀범

선유도 삼도귀범

선유봉에서 내려와 무녀도를 지나 신시도로 갑니다. 무녀도에서는 갈대밭과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있는 논에서 한 컷하고 가네요.

신시도휴양림 방향으로 가면 대각산 전망대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신시도 몽돌해변 방향에서 올라가거나 휴양림 도로 입구에 안내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서 임도로 우측으로 쭉 가다보면 대가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저 위에 보이는 것이 대각산 전망대에요. 길이 제법 험하고 바위로 되어 있는 암릉로인데 등산화 필수입니다.

대각산 전망대
대각산 전망대

신시도 대각산 전망대에 올라 바라다 본 고군산도의 풍경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고군산군도 다음에 다시 한번 꼭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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