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이 좀 흐리더니 일기예보대로 저녁 무렵이 되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옷이 흠뻑 젖을 정도는 아니고 촉촉하게 내리는 정도로만 살짝 내렸고, 등산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가시거리가 좋지는 않아 맑은 날에 비해 멀리까지 조망할 수는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비 내리고 흐린 날에 인왕산에 올라오면서 기분은 상쾌했답니다. 아래 사진은 7월 31일 한창 더운 날에 혼등했던 인왕산의 풍경입니다.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인왕산이라는 서울 도심 속에 있는 산을 오른다는 생각만 가지고 왔을 때여서 무슨 바위인지 주요 문화재나 명소 또는 유명한 바위나 장소도 잘 모르고 왔었습니다. 지금은 산에 가면 항상 그 전에 미리 검색을 하여 그 산의 유래나 전설 중요 지형물, 문화재,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