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삼천리 금수강산'으로 불렸던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산과 숲은 치욕스런 일제강점기 수탈과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 6ㆍ25 전쟁을 겪으며 복구가 불가하다고 할 정도 처절하게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조선인민군이 무력으로 기습 남침하여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조인될 때까지 약 3년 1개월 동안 계속된 비극적인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와 더불어 소중한 우리의 국토도 엄청난 피해를 입고 말았지요. 그게 먼 옛날의 일이 아니라 불과 70여년 전의 일입니다.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에 일어났던 전쟁이었지요. '삼천리 금수강산'이란 말은 땅끝마을로 알려진 전라남도 해남에서 수도 서울까지의 거리 약 1천리(10리..
관악산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100대 명산에 속한 산으로 등산객이 많이 찾는 산입니다. 관악산은 삼성산과 호암산을 아우르고 있으며 등산로가 여느 산에 비해 거미줄처럼 아주 많이 개발되어 있는 곳으로 11 개인가 바위 꼭대기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국기대도 있어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산이지요. 관악산은 '악'자가 들어가는 산인만큼 등하산시에 주의를 요하는 험난한 산에 속하는 데요. 소백산이나 오서산 처럼 어떤 명산들은 능선길을 따라 편안하게 가는 코스가 많아 산행에 힘이 덜 들어 좋지만 악자가 들어가는 월악산, 삼악산 등 제가 다녀 본 악산들은 만만치가 않은 산이었습니다. 관악산을 오른지는 한 1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처음 100대 명산 등산에 도전하고 나서 집 근처의 가까운 산들을 다니면서 북한산, 관악..
오늘은 폭우가 내린 관계로 산행을 쉬고 일마치고 빗소리 들으며 낮잠도 자고 여유롭게 보냈네요. 폭우에 비 피해들 없으시길 바라고 안전한 퇴근길 되시길요. 집 근처에 산이 있다는 것도 아주 큰 행운이자 행복인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가까운 산~ 그런 면에서 저도 행운이 있는듯 해요. 집 뒤로 구름산 그리고 집 앞으로 호암산, 삼성산이라는 산이 있고 걸어서든 자전거를 타고 가든 차로 가든 아주 가까운 편이라 가끔 타 지역 원정 산행을 안하는 경우 다녀오곤 합니다. 오늘부터 비가 많이 내린다는 기상청 예보에 어제인 7월 12일 오후 점심심시간이 지나고 나서 호다닥 호압사로 차를 끌고 갔어요. 혹시라도 비가 올지 몰라 차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평일에는 늘 주차할 공간이 있어 여유롭고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