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이 들어찬 주꾸미 드셔 보셨지요? 예전에 먹고 살기 힘든 시절...보릿고개가 한창일 때 알주꾸미는 우리에게 일용한 양식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알주꾸미가 많이 잡히질 않는지..가격도 비싸고(?) 알찬 녀석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싱싱하게 살아 있는 주꾸미를 육수에 퐁당~~미얀~~~ 승질 급한 녀석들은 뜨거움을 못 참고 까만 먹물을 발사하면서 마구 공격도 합니다. 나중에 주꾸미 다 먹고 새까만 국물에 라면사리나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 맛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