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산수유 마을에 활짝 핀 산수유꽃 구경하세요! 코로나가 덮친 이래 3번째 봄이 우리 곁을 어김없이 찾아 왔습니다. 서울에도 이제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산과 들에는 진달래와 철쭉, 개나리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 멀다는 이유로 자주 가지 못하는 지리산은 항상 마음 속에 산으로 남아 언제든지 떠나 올라가고픈 산입니다. 지리산 자락 아래 위치한 구례 산수유마을에 갈 적에는 지리산 노고단에도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산수유마을을 천천히 걸으면서 한바퀴 산책하고 내려오면 좋은 곳입니다. 남자한테 참 좋다는 붉은 열매 산수유는 매화나무, 벚나무 등과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일분만 아니라 겨울이 시작함을 알려주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예쁜 단풍이 지는 가을이면 산수유도 깊게 익어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