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신촌에 일이 있어 오전에 볼일보고 시간적 여유가 생겨 가까운 인왕산에 올라갔다 내려오기로 맘먹고 차를 사직동 쪽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3월 4일 사전투표가 실시되어 투표를 하였는데, 이제 3월 09일 본 투표가 완료되면 청와대의 주인이 바뀌게 되는군요. 우리나라는 연임제(두번 할 수 있음)나 중임제(능력되면 계속...)가 헌법으로 불가한 나라로 정상적인 대통령이 되면 5년간 청와대의 안주인으로 전세를 살게 됩니다. 청와대는 북악산 아래에 명당 자리에 위치해 있는데 북악산 옆에 있는 인왕산에 오르면 청와대와 북악산이 보이지요. 차를 가지고 가면 주말같은 경우는 주차하기 힘든 곳이니 평일에 가면 주차할 공간이 아직은 있어 좋군요. 저는 사직동 쪽으로 올라가서 이 호랑이 상이 있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산..
어제는 날이 좀 흐리더니 일기예보대로 저녁 무렵이 되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옷이 흠뻑 젖을 정도는 아니고 촉촉하게 내리는 정도로만 살짝 내렸고, 등산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가시거리가 좋지는 않아 맑은 날에 비해 멀리까지 조망할 수는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비 내리고 흐린 날에 인왕산에 올라오면서 기분은 상쾌했답니다. 아래 사진은 7월 31일 한창 더운 날에 혼등했던 인왕산의 풍경입니다.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인왕산이라는 서울 도심 속에 있는 산을 오른다는 생각만 가지고 왔을 때여서 무슨 바위인지 주요 문화재나 명소 또는 유명한 바위나 장소도 잘 모르고 왔었습니다. 지금은 산에 가면 항상 그 전에 미리 검색을 하여 그 산의 유래나 전설 중요 지형물, 문화재, 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