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앤산100 백령도 '두무진' 이야기 옹진군 연화리 백령도(白翎島) 북서쪽 약 4㎞의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아찔한 높이의 바위와 절벽으로 구성되어 있는 해식지형인 '두무진(頭武津)'은 대한민국 명승 제8호로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고 있는 것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약 10억년 전, 모래가 열과 압력으로 퇴적암인 사암이 되었다가 변성암인 규암으로 변한 것이라 하는데 유람선을 타고 바다 쪽에서 바라보며 구경하면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오랜 세월, 파도에 의해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금강산(金剛山)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린다지요. 두무진 구경 후 해상관람 유람선이 정박해 있는 두무진포구의 횟집거리에서 싱싱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