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머블록, 펠트링, 휄트링

우선 플러머블록의 한국산업규격을 보면 기존 2005년 KS B 2052에 제정되어 있었으나 펠트링에 관련한 규격치수는 여타 출판사에 나와있는 펠트링 확대도처럼 표기되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전에 발간된 기계설계도표편람이나 JIS규격을 참조한 서적, 개정 이전의 규격집에서는 보입니다.

현재 가장 최신 버전인 2010년 규격에서는 국제규격인 KS B ISO 113의 내용을 번역하여 기술적인 내용 및 규격서의 서식을 변경하지 않고 작성한 한국산업규격이라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몇몇 서적을 보면 KS B 2502 플러머블록 규격이 폐지되고 새로운 대체 표준으로 KS B ISO 113에서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플러머블록은 전산응용기계제도 실기 기출문제들을 보면 회전운동을 하는 동력전달장치의 하우징 좌우측이나 커버 부분에 이물질 및 먼지등의 침입을 막아주도록 도면에 표기 되어 있는데 이러한 일체형 베어링 같은 부품이 아닌 곳은 현장에서보면 플러머블록 대신 더스트씰이나 오일 씰, 패킹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두가 좀 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문의주신 플러머블록의 주요규격 치수는 동일한 것으로

적용하는 축지름이나 부시지름에 따라 해당 규격의 치수를 적용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시면 이해되시겠지만 SN5계열의 치수나 SN6계열의 치수중에 문의하신 규격집에는 간단하게 확대도(아래 도면 참조) 관련 치수만이 있어 원래 전체 규격을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면 약간의 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거나 시험에서는 과거 문제가 기출되거나 펠트링을 작도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테니

해당 축지름을 찾아 아래 내용처럼 관련 규격 치수공차나 표면거칠기 기호등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주] KS B 2502  --> KS B ISO 113

 

플러머블록은 휄트링이라고도 하며 KS B ISO 113에 규정되어 있으며, 규격을 적용하는 방법은 아래 그림에서 d₂에 끼워지는 축이나 부시등의 외경 d₁이 기준치수가 되고, d₁을 기준으로 d₂,d₃,f₁,f₂, 각도(˚) 및 공차를 기입해주면 됩니다.

 

플러머블록(PLUMMER BLOCK)의 구성 및 특징

(1) 베어링+ 상하 분할하우징+더스트시일+로크너트와 와셔+오일주유닛플로 구성되어 있다.
(2) 세트로 구매 가능하여 가공비 부담이 적다.
(3) 축 지름 17mm부터 규격화되어 있다.

플러머블록(PLUMMER BLOCK)의 용도

(1) 대체로 중하중용이지만 베어링의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베어링 장착 블록이
     상하로 분리되어 있고 볼트로 체결되어 있다.
(2) 베어링을 하중의 종류에 맞도록 임의로 교환할 수 있다.

시판 플러머블록 이미지

 

전산응용 기계제도 시험/산업기사/기사 실기시험에 등장하는 

플러머블록(PLUMMER BLOCK)의 치수 기입법 및 주요공차

 

[참고]

플러머블록은 베어링 제조 메이커마다 다양한 형식이 있으며, 플러머블록 하우징 호칭번호에

따라 특수한 형식의 오일실이 끼워져 있다고 관련 카다로그에 나옵니다. 예를 들면 SN505에 적용하는 오일실의 호칭이 GS5인데 이것을 동일번호의 ZF형도 적용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입니다.

 

참고로 펠트링은 휄트실이라고 하며, 베어링의 하우징에 14도의 꼭지각을 갖는 사다리꼴 형태의 홈을 하우징에 설치하고 휄트실을(felt seal)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펠트링이라 불리우는 것은 저속에 사용되나 점점 그 재질이 합성고무 등으로 변경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리스실이라고 하는데 그리스실이 구름베어링의 윤활에 많이 사용되어왔고, 그리스가 오일에 비해 밀봉이 간단하기 때문에 시일이 그리스의 밀봉장치로 장기간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이는 접촉형 밀봉장치로 회전운동이나 왕복운동을 하는 축에 실이 접촉하여 밀봉을 하는 장치이며 밀봉작용은 미끄럼마찰에 의하고 있습니다. 마찰면 사이의 누설을 방지하려면 마찰이 크게 되고 마찰열에 의해서 윤활 및 팩킹기능을 떨어뜨리므로 누설과 마찰저항은 중요한 문제이며 특히나 베어링의 밀봉장치에는 그리스실(펠트링)과 오일실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techmecha/8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