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를 무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흑산도 홍어처럼 국내산은 비싸서 엄두도 못내지요~ 간혹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국내산 홍어라고 2~3만원에 판매하는 것이 있던데 진짜 국산이겠지요??? 요즘은 칠레산도 드물어 아르헨티나산이 많더라구요. 홍어회무침 만들기에 들어가 봅니다. 우선 홍어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그런 다음 홍어를 막걸리 한병 사다가 손으로 조물조물 씻어줍니다. 그러고나서 여름에는 냉장고에 겨울에는 베란다에 한 두세시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나서 면보에 홍어를 싸서 물기를 쭈욱 빼주시구요~~ 다음은 중요한 양념장 만들기 순서지요. 청양 태양초 고추가루, 마늘 다진 것, 설탕, 고추장, 물엿, 매실 엑기스, 소금 약간 넣어 양념장을 만드시구요...
홍어에 막걸리 한잔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날려보내보세요~
얼마전 평소 자주 다니는 노량진 수산시장엘 갔었습니다. 이거저거 해물을 샀는데, 장보기 마치고 나오는 길에 앗~~~ 제가 좋아하는 홍어랑 마주쳤답니다. 바로 요놈으로다가 당돈 일만원 주고 샀습니다. 맘씨좋고 이쁘신 아주머니께서 직접 홍어를 손질해서 잘라 포장까지 해주더라는... 정말 고맙더라구요..ㅎㅎ 글구 만원이면 엄청 싼거구요..그간 사먹던 것에 비해서... 집에 김치냉장고에 두고 한 3번 먹었네요. 삼겹살사다가 삶아서 나름 삼합도 해먹구요. 역시 김치가 있으니 좋더라구요. 이런 저런 음식과 궁합이 잘 맞고... 외산이 아니냐니까...서해 어디서 잡아온 거라는데...^^믿고 샀네요~ 칠레산도 비싼데.. 요번주에도 부모님집에 가야 되는데 수산시장 들러서 주꾸미랑 홍어랑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다른 공산품..
복어 튀김입니다. 복어껍데기 무침이구요. 아주 쫄깃쫄깃하게 맛납니다.^^ 봄내음 물신나는 파릇파릇한 미나리를 듬뿍 넣은 복어매운탕 홍어항 싸먹을 콩나물..팍팍 묻혀서.. 삭힌 홍어 ..아쉽게도 칠레산 홍어회입니다. 요즘은 그나마도 귀하시어 아르헨티나산까지 등장했더라는... 동네 단골집이 있는데 가끔은 홍어에도 주신다는....^^ 홍어로 유명한 목포에서는 삭힌 홍보보다 갓잡은 홍어를 회쳐먹더라는... 묵은지에 싸먹으면 아주 끝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