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인 주목나무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고산 수종으로 태백산에 가면 주목군락지가 있고 등산을 하다보면 주목나무들을 많이 만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백산,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등의 높은 산악지대나 추운 지방에서 자라며, 나무의 자태가 아름다워 주로 정원수로 사용되는 귀목이라고 합니다. 지난 7월 다녀온 강원도 태백산은 지금껏 다녀 본 산중에서 주목이 가장 많은 산이었는데 장군봉에 오를 때까지 산의 정상 부근에서 많은 주목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등산을 하면서 좋아하기 시작한 나무들 중에 특히 소나무와 주목은 그 산의 수호신 같은 나무들로 말없이 살아가며 오가는 등산객들을 바라보고 있군요. 나무 이름을 전부 알지 못해 찍어 온 사진들 중에 독특하고 멋지며 수령이 오래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