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산 중에 호암산과 삼성산 그리고 관악산이 함께 모여 있는데 가끔 오르기 쉬운 호암산이나 삼성산에 가서 심신수련을 하고 오곤 합니다. 어제 7월 30일 토요일 아침 문득 아침 일출이 보고 싶어져 창밖을 보니 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쁘게 피어 있더군요. 잽싸게 일어나 호암산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해는 중천에 떠 버려서 일출산행은 실패했습니다. 요즘은 여름이라 해뜨는 시각이 빨라 오전 5!5시반경에는 산의 정상에 올라 해뜨는 것을 기다려야 볼 수가 있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일찍 움직여서 꼭 보고 말리라~그리고 북한산 백운대 같은 곳에 가서 일출과 운해를 보리라는 다짐을 해본다. 호암산은 금천구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래에 호압사라는 절이 있지요. 호압사 절에서 등산로가 있는데 20분 정도 올라가면 바..
경기도에는 경기 5악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과천 관악산(629.9m), 포천 운악산(937.5m), 가평 화악산(1468m), 파주 감악산(675m) 그리고 지금은 가볼 수 없는 개성의 송악산을 말한답니다. 아직 이 산들은 제가 가보지 못한 미지의 산들이지요. 경기 5악 중 가장 높은 산은 가평에 있는 화악산으로 화악산은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화천군의 경계에 있는 높이 1,468m의 산입니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경기 5악의 하나로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 중에서도 맏형 격인 산이고, 남한에서 10번째 이내에 드는 높이의 산입니다. 제가 이번에 등산한 산은 경기도 화성시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건달산이라는 이름도 무시무시한 건달산인데요. 정상 높이는 해발 328m로 경기 5악과는 비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