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大靑島)는 백령도와 8km 정도 떨어진 이웃 섬으로 소청도와 함께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백령군도에 속한 섬인데 북쪽으로 백령도, 동쪽으로 북한의 황해남도 옹진군과 마주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1200여명 대라고 하는군요. 대청도에는 5개의 큰 해변이 있는데 농여해변, 옥죽동해변, 대진동해변, 모래울해변, 지두리해변, 답동해변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모래울해변 쪽으로 가면 유명한 지질 명소인 서풍받이가 있습니다. 서풍받이는 해식절벽으로 강한 북서풍과 파도에 의해 형성된 40~50m 정도의 서풍받이를 따라 해안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트레킹하기 좋은 구간입니다. 대청도의 섬 트레킹 코스를 따라 사람을 피해 자연 속으로 걸어가는 기분은 걸어보지 않고서는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자연이 채색한..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의 외로운 섬인 백령도로 가기 위해서는 인천항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약 4시간 가까이를 바다 위를 달려와야 합니다. 백령도에 도착하기 전에 경유하는 섬은 소청도와 대청도를 지나 백령도에 오게 되는데요. 서풍받이, 옥죽동 사막 등으로 핫한 대청도에는 아직 안 가본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청도는 주민의 90% 정도가 어업에 종사하며 특히 홍어를 많이 잡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잡은 서해의 홍어가 흑산도나 목포 등으로 판매된다고 하는데 흑산도 홍어라고 비싸게 사먹는 홍어가 사실은 대청도의 어민들이 잡은 홍어가 아닐까요? 국내 홍어 오획량의 약 70%가 대청도 어민들이 잡아 공급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현지 주민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은거라 거의 맞는 말일..